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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일반형 FN 키가 눌러졌을때 뽀대를 위해서 샀지만 가장 불편할때가 화면 캡쳐나 이런 기능들을 수행할때 입니다. 그래서 돌아다니는 HHK 키보드 레이 아웃을 구해서 이렇게 올려 둡니다. 제가 잘 모를때 참조할까 합니다.
전세계의 Emacs 동지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약간 느리긴 하지만 재밌습니다. 다만 불만이 각각의 사용자들 (저같은 한국 / 아시아 사용자) 들을 위해서 대표 화면이 한국을 만드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대충 두들겨 봤지만 안되는군여 ㅜ.ㅜ 한국에 꽤 사용자가 계시는거 같지만 등록들은 안하셨군요.
邁陂塘(매피당) 또는 摸魚兒(모어아) 元好問(원호문) 問人間 情是何物 直敎生死相許 天南地北雙飛客 老翅幾回寒暑 歡樂趣 離別苦 是中更有癡兒女 君應有語 渺萬里層雲 千山幕景 隻影爲誰去 橫汾路 寂寞當年蕭鼓 荒煙依舊平楚 招魂楚些何磋及 山鬼自啼風雨 天也妬* 未信與 鶯兒燕子俱黃土 千秋萬古 爲留待騷人 狂歌痛飮 來訪雁丘處 妬*에서 石 대신 戶 이 가사는 작가인 원호문이 금(金) 장종(章宗) 태화(泰和) 5년에 지은 작품으로 모어아(摸魚兒)는 손으로 더듬어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나 전혀 상관이 없으며 사패명(詞牌名)일 뿐이다. 치아녀(癡兒女)는 어리석은 너희들이란 뜻으로 쌍비객(雙飛客), 즉 기러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위류대소인(爲留待騷人)에서 위류(爲留)는 나중 일로 남겨두다란 뜻이고 소인(騷人)은 시인(詩人) 당년(當年..
최근에 이리 아파본적이 없을 만큼 아팠습니다. 밥먹을 생각도 들지 않을만큼 힘이 들더군요. 딱히 아픈곳이 있다기 보다는 일어날 힘도, 생각할 여유도 없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이리 슬플 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나는 그동안 알량한 생각으로 일관하면서 자만하고 있었구나.. 라고 다시금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루종일 아팠던 것이 도움이 됐던지 , 몸무게가 드디의 '마의 벽'을 넘겼습니다. 심신이 괴로웠지만, 그 아픈 시기가 지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도 될 수 있다고 여기겠습니다.
날이 덥습니다.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왔는데도 땀이 살짝 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잘 안마시는 탄산음료가 땡깁니다. 콜라를 한병 사들고 나니 요즘 면도를 자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요즘 면도칼이 시원치 않았던 기억도 살포시 나줘서 면도칼도 하나 사듭니다. 그리고 보니 세제도 떨어져 갔던 기억도 납니다. 역시 세제도 하나 사듭니다. 돈이 모자랍니다.... -ㅅ- 어떤걸 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심각한 인상을 쓰고 있었나 봅니다. 슈퍼 아주머니께서 그냥 가져가고 나중에 돈 가져다 주라고 하십니다. 허걱!! 이게 외상이라는 겁니까?!!! 그렇군요 저는 신용사회의 가장 큰 축을 이룬다는 외상거래를 해봤습니다 ㅎㅎ 집에 돌아와서 빨래를 돌렸습니다. 와이셔츠 다섯벌이나 들어있는..
최근 수험생의 마음이 되서 가슴 졸이며 결과를 기다리는게 있습니다. 회사의 흑자 전환에 중요한 발판이 될 기회입니다. 결과를 발표한다고 말한 날에서 하루 이틀 멀어지며 연기가 될 때 마다 답답하게 초조해지며 잠도 잘 안옵니다.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저는 대학교 발표날때도 이렇게 초조해 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조심스러워 지는건가요.. 그래서 영업 다녀오는 길에 시간도 늦었고 해서, 빗방울이 맺혀서 떨어지기 시작할때 교외로 드라이브 갔습니다. 쏟아지는 비와 한강변의 멋진 경치도 답답함을 해소해 주지는 않더군요. 조금더 생각하다 보니 이제 정말 교과서 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더이상 그쪽에 대해서 우리가 할 일이 없지 않는가... 라고 그러자 갑자기 눈 앞이 밝아지는 것 ..
꽤 오래전이군요 제가 양복을 입으면서 코딩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와이셔츠 다리기 싫어서 대충 대충 다려 입던 시절이였습니다. 그때 세탁소에 양복 드라이 클리닝을 맡긴 것을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세탁소 주인 아저씨의 능숙하고도 날렵한 옷 다리는 솜씨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리 능숙하게 다릴 수 있나요?" 저의 이 멍청한 질문에 그분이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첫째는 경험입니다." 역시 지금 생각해도 제 질문이 형편 없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좋은 환경에서 쌓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에 그러면 어떤게 좋은 환경인가요?" 라고 역시 계속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일단 스팀다리미가 있어야 하고요, 강력하게 한번에 펴지는 힘을 줄 수가 있지요, 그리고 옷을 다리는 ..
법정스님 께서는 살아가는 자체가 수행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살아가는 자체에 공을 들여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도에 이르는 길이라고 하시는 것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왠 도를 ..) 어영부영 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자!! 1. 뚝배기 & 전통 다기상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구리쪽에 오피스텔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지금 열심히 준공중이지요. 빚더미에 앉은것과는 별도로 대출 관련해서 도장찍으러 그쪽에 갔습니다. 부모님에게 거기 담당하시던 분이 아파서 잠시 회사를 쉬셨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 마침 그분이 보이기에 반가워 했습니다. 잘 지내셨냐고 아파서 잠시 회사를 쉬셨다고 들었다고, 그 사람 손님중에서 이렇게 말해준 사람이 처음인가 봅니다. 약간 당황하시더군요 -ㅅ- ,..
최근에 노력과 더불어 간단한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점진적인 다림질 숙련이 향상했습니다. 열심히 와이셔츠의 깃선을 다리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마다 갈아 입는 와이셔츠를 소매선에 있는 3줄을 꼭 세워야 할까? 라고.. 굳이 하루에 한번 갈아입는 와이셔츠를 20-30분씩 하나씩 정성들여 공을 세워 다릴 이유가 없더군요. 군복도 아니고 -ㅅ- 그래서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는 제대로 다림질을 하고 있는걸까.. 라고 해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림질만 40년 한 마에스트로의 다림질 솜씨를 보고 말았습니다. 두둥!! 걍 귀찮은듯한 슥슥 두어번 문지르고 마는데, 나오는 작품은 예술과도 같은 칼날 같은 다림질입니다. 하나 다리는데 5분도 안걸리는 저 능숙함!!! 대가의 '대충'은 수련생의 '..
항상 어렴풋이 이야기는 듣고 있었지만 , 어제 하루 종일 선배님에게 IT 계의 우울한 현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절대' 동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선배님은 꿈에 부풀어 있는 후배에게 (저도 2년간 고생은 했지만.. ) 결코 시장이 쉽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현실이야 어떻든 간에 제가 그걸 모르고 시작했던 것도 아니고!!! 어제 이야기는 IT 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대처에 더 유용하지요. 이야기를 마치고 그 선배님이 지나가는 듯이 이야기 해주신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서 메모를 해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정보에 목말라 한다' 오랜 기간 IT 계시면서 느꼈던걸 지나가듯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러한 사실이 Information T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