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이군요 제가 양복을 입으면서 코딩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와이셔츠 다리기 싫어서 대충 대충 다려 입던 시절이였습니다.
그때 세탁소에 양복 드라이 클리닝을 맡긴 것을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세탁소 주인 아저씨의 능숙하고도 날렵한 옷 다리는 솜씨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리 능숙하게 다릴 수 있나요?" 저의 이 멍청한 질문에 그분이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첫째는 경험입니다." 역시 지금 생각해도 제 질문이 형편 없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좋은 환경에서 쌓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에 그러면 어떤게 좋은 환경인가요?" 라고 역시 계속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일단 스팀다리미가 있어야 하고요, 강력하게 한번에 펴지는 힘을 줄 수가 있지요, 그리고 옷을 다리는 위치가 높아야 합니다. 그래야 옷이 늘어뜨려지며 잘 펴져서 힘을 줘서 다릴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좋은 환경이고 이게 갖춰진상태서 계속해서 옷을 다리다 보면 잘 다리실 수가 있습니다. 다만 그런 환경을 일반 집에서 갖추기가 어렵지요

이런 과거의 기억이 살아나는군요. 스팀다리미는 예전에 갖추었고, 이제 높은 위치에서 다릴 수 있는 다림판을 장만했습니다. 이제 장인이 될 때까지 다리는 방법만 남았습니다.

결론은 마트가서 위치 조절이 가능한 다림판 을 샀다는 이야깁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