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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코엘료는 이번 신작 소설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자히르」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했다. 원제인 ‘O Zahir(The Zahir)’는 원래 아랍어로, 어떤 대상에 대한 집념, 집착, 탐닉, 미치도록 빠져드는 상태, 열정 등을 가리킨다. 이것은 부정적으로는 광기 어린 편집증일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는 어떤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원일 수도 있다. 그것은 난폭한 신과 자비로운 신의 두 얼굴처럼 양면적인 힘이다. 아랍어에서 ‘자히르’는 신의 아흔아홉 가지 이름 중 하나일 정도로 신성한 것이다. 코엘료는 바로 이 ‘자히르’를 이번 신작의 중심 주제로 내세운다. 사로잡힌다는 것. 그것은 매혹이자 열정이며 우리의 삶을 추동해가는 근본적인 에너지이다. 무언가에 사로잡혔을 때, 배경..
The ADAPTIVE Communication Environment 의 약자가 ACE 이다. 간략하게 기원을 말하면 Douglas C. Schmidts 란 분이 기초를 만들고 Open Source 로 공개를 하자 개발자들이 벌떼처럼 모여들어서 지금의 ACE 를 만들어 냈다. 정식에 가까운 소개를 하자면 ACE 의 Overview 를 번역하는 정도에 그칠듯 하니 일단 ACE 의 공개 홈페이지를 링크하고 (걍 오버뷰를 해석해서 쓸까... ) http://www.cs.wustl.edu/~schmidt/ACE.html 어째서 내가 ACE 를 선택했는지 내 입장에서 글을 쓰는게 여러모로 편리할것 같다. Java 대신 C++ 을 선택한 내 삶에 후회는 없었지만 , 내 입장에서 Java 는 부러운점이 많았다. 그 ..
2007 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바쁜 와중에 회사에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마음 고생이 심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널리의 3년차가 되는 해 입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산한다는 첫 2년을 어찌됐건 커다란 손해없이 넘긴 해가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도 올해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회사로서의 3년차는 나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생 기업을 하나의 역사상의 국가와 많은 비교를 해 보곤 합니다. 제 선배들의 회사 후배가 만들었던 회사, 또 아는 분들이 운영하던 회사 , 제가 있어봤던 많은 회사들. 신생국가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국가들이 초기에는 무력을 위주로한 무장들을 토대로 국가의 탄생을 이루어 냅니다. 그 후로는 문관들을 위주로 한 경영에 몰두하게 되지요. 처음에는 ..
처음에는 극장가에서 '타짜' 에게 밀려난 영화로만 알고 있었다. '왕의 남자' 이후에 이준기의 안티팬에 영향 받아서 (이런건 참 영향 잘 받는다) 이준기를 시러하다 보니 '왕의 남자' 자체가 잘된 영화라는 사실을 잊어먹어서 이준익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를 잊고 있었던듯 하다. 안성기 박중훈 흡사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게 아닐까 싶은 영화다. 한때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그들, 영화 내내 불편하게 인상을 찌그리고 있는 박중훈의 심경이 아닐까 꿈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아무리 스타의 이야기 이지만 , 살아간다는 주제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 2편정도 밖에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본적이 없지만,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 나온 여자들은 현실적으로 상황을 보며, 현실적으..
봄에는 밤 벚꽃, 여름에는 별 가을에는 보름달, 겨울에는 눈 그걸로 충분히 술은 맛있다. 그래도 맛이 없다면 그것은 자기자신의 뭔가가 병들어 있다는 증거다. - 켄신 추억편 - 요즘 술에 쩔어서 사는군요. 혼자 홀짝 홀짝 마시는 주량이 늘어버리는가 싶네요. 어느새인가 술맛을 알아간다고나 할까요. 뭐 절대 많이 마시는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이건 천성인듯 싶습니다. ) 이번에는 이거입니다. 사과향의 그녀(와인을 말합니다 ㅎㅎ) 광영이가 저에게 소개시켜줬었죠, 배움의 대상이 되는 존재는 대상의 나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말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원래는 손님이 오실예정이라 준비했는데 그 일정이 늦어져 버리니 홀짝 홀짝 마시게 됩니다. 얼음물에 차갑게 해서 마셨던건데 귀찮기도 해서 그냥 냉장실에 넣어뒀는데 왠..
뭐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참 탐정물이라는건 주제가 다양하다. 그 다양한 주제에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모든 등장 인물들이 다 등장한다. 이른바 올스타전이다. 동창회 같은 분위기를 즐기게 해준다. 키드와 코난의 관계는 루팡과 홈즈의 재판이긴 하지만 , 그럭저럭 재밌지 않는가, 애들 놀이수준을 저리 진지하게.. (열심히 보는 나는 뭐란 말인가 ㅎㅎ) 할일 없어서 봤는데 은근히 재밌었다. 코난 만화를 좀 보다가 안본지 꽤 됐는데, 비슷한 내용의 연속일뿐이라도 좀 봐볼까나 ~
"왜 나는 샤워 도중에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오를까?" 아인슈타인이 짜증을 내면서 했다는 말이다. 오늘날의 연구 결과 샤워가 창조적인 뇌의 활동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샤워나 수영, 걸레질, 면도, 자동차 운전 등은 모두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다. 이런 행동들은 논리적인 뇌를 좀더 창조적인 뇌로 바꿔준다. 창조성이 필요한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설거지하다가 불쑥 솟아날 수도 있고,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가 갑자기 떠오를 수도 있다. 어떤 것이 당신에게 가장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방법을 애용한다.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 뭐 어느정도 인정하는 바이다. 사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나는 프로그래머 이기 때문에 사실 막혀버린 상황은 누구보다 많이..
애인이 없다고, 친한 아가씨들이 없다고 우울할게 없지 않는가. 기쁜날이면 내가 즐거운 날인거지 꼭 누군가와 함께 있을 이유는 없다고. 라고 생각해서 혼자만의 크리스마스를 보낼려고 마음 먹었다. 마음만 먹었지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성탄절이 얼마 안남았다. 부랴 부랴 차를 끌고 마트에 가서 평소 마음에 두고 있었던 와인을 한병 샀다. 와인만 사자니 갑자기 점심을 간단하게 때우고 잤던것이 생각나서 매우 매우 배가 고파졌다. 흠.. 함 스테이크를? 해서 호주 청정육을 한덩어리 샀다. 와인은
노래 되겠다. 남자가 여자를 모르듯이, 여자또한 남자를 모른다.
듬직한 타우렌 비쉬누라는 힌두교의 신이 있다. 유지가 주 목적인 신이다. 평화의 신이라고도 불린다. 유지한다는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는 것이니, 아무것도 안 일어난다면 그것이 평화 아니고 무엇인가 ( 지루함인가? -ㅅ- ) 어릴때 궁금한것은 과연 유지의 신이기 때문에 선한것들이 너무 많아지면 비쉬누는 파괴의 신이 될까? 라는 점이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세계의 균형이 어긋날 정도로 한 세력이 커지면, 반대편에 화신으로 나타나서 그 커버린 진영을 파괴해버리는 존재라고 생각도 했었다. 악이되었건 선이 되었간 말이지. 이야기 하고 싶은건 Avatar 라는 존재이다. 화신이라는 개념으로 쓰인다. 워크래프트 3 에서는 엄청 강한 존재를 뜯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비쉬누는 화신으로 분하기 좋아하는 신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