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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극장가에서 '타짜' 에게 밀려난 영화로만 알고 있었다. '왕의 남자' 이후에 이준기의 안티팬에 영향 받아서 (이런건 참 영향 잘 받는다) 이준기를 시러하다 보니 '왕의 남자' 자체가 잘된 영화라는 사실을 잊어먹어서 이준익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를 잊고 있었던듯 하다.

안성기 박중훈 흡사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게 아닐까 싶은 영화다. 한때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그들, 영화 내내 불편하게 인상을 찌그리고 있는 박중훈의 심경이 아닐까

꿈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아무리 스타의 이야기 이지만 , 살아간다는 주제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 2편정도 밖에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본적이 없지만,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 나온 여자들은 현실적으로 상황을 보며, 현실적으로 냉정하다. (여자를 싫어하시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ㅎㅎ) 바보같은 꿈을 꾸며 살아가는건 남자들의 몫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

영화자체는 기분 좋게 봤는데,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는 찌그러진 박중훈의 얼굴처럼 그리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였다. 조금 시간이 흘러서 영화를 다시 생각해볼때마다 이 노래가 계속해서 생각난다. 영화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성이랄까. 아무것도 안하고 노래만 계속 듣게 된다. 비록 OST 에 나온 노래는 아닐지라도..


- 중간 추가 -
조선일보에서 퍼온 라디오 스타의 일반 평 ,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됐지만 마음에 들어서 스크랩 하게 됐다.




(.. 아래는 영화를 꼭 본 사람들만 보기 , 라디오 스타의 경제학적 솔루션(?)이다. 나름 재밌긴 하지만 골이 아프다 . 영화를 힘들게 봐야 하나 ㅋㅋ

http://inuit.co.kr/tt/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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