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샤워 도중에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오를까?"
아인슈타인이 짜증을 내면서 했다는 말이다. 오늘날의 연구 결과 샤워가 창조적인 뇌의 활동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샤워나 수영, 걸레질, 면도, 자동차 운전 등은 모두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다. 이런 행동들은 논리적인 뇌를 좀더 창조적인 뇌로 바꿔준다.
창조성이 필요한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설거지하다가 불쑥 솟아날 수도 있고,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가 갑자기 떠오를 수도 있다.
어떤 것이 당신에게 가장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방법을 애용한다.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


뭐 어느정도 인정하는 바이다. 사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나는 프로그래머 이기 때문에 사실 막혀버린 상황은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활로를 생각하기 위한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중압감, 이는 컴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난 보통 그럴때 게임을 하곤 했었다. 하다 보면 주객이 전도되는 경향이 아주 짙지만..

사실 게임은 핑계에 불과하고 (머리를 텅 비게 하는데는 효과가 만점이다.) 난 주로 화장실에서 큰거를 보다가 번뜩 불같이 생각이 떠오르곤 한다. 사실 내가 해낸 수많은 프로그램적 업적은 실은 거의 대부분 '냄새' 나는 업적인것이다..

ps.
지하철 타고 갈때 생각이 나곤 했었다. 그때면 그 사실을 안 잊어먹을려고 열심히 그걸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가끔 옆에 있던 아가씨가 '무슨 생각해?' 라고 종종 물어보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면, 나는 틀림없이 일에 관한 생각을 안 잊어먹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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