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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시간상 어제 밤인거 같은데 악마의 트럭이 도착했군요. (사진은 뽐뿌 게시판에서 퍼 왔습니다) 저는 노가다 성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해서 디아2도 그리 미친듯이 하지는 않았지만 다들 디아 디아 하니까 저 까지도 기다려 지는군요. 그냥 몇시간 즐긴다는 생각으로 사 줄 생각이긴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선수들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현재 모습이 원래의 모습일 뿐입니다 " - 머니볼 중에서 - 머니볼을 읽다가 예전에 미드 '하우스(House)' 에서 인상 깊었던 것을 정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 포스트:사람들이란.. ) 그중에서 첫번째에 관련된 내용인 "People don't change" 는 매니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정말 여러번 강조했던 내용입니다. 저 역시도 초보 매니져로 일할 때부터 열심히 하면 사람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바뀔 수 있게 모든 열정을 다해서 노력해 본 결과.. "절대!!!! 안변한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사람 진짜 안변합니다. 변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코스프레'..
요즘 정식으로 출근한 지가 꽤 됐습니다. 제가 여러번 언급 했었지만, 재택 근무와 출근 근무는 피곤 자체의 강도가 다릅니다. 즉 '일을 하기 위해서' 어딘 가로 움직이는 행위 자체가 매우 피곤하더군요. 게다가 출근 시간이 1시간을 넘어서면 정말 매우 매우 피곤합니다. 최근에 정말 먼 길을 (구리-의왕) 자동차로 출근하고 있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운전하는 것이 그렇게 피곤한지 몰랐습니다. 같은 곳을 출근하지만 통근 버스를 이용하니 조금 일찍 일어난다고는 하지만 운전하는 것에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잠도 줄더군요..) 즉 운전 출근 > 출근 >>> 재택 이 정도 몸으로 느끼는 거 같습니다. 결론은 재택 근무하게 해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것입니다. 아 출근 하기 싫다.. =ㅅ=
EDIT: 2012 년 5월 8일 생각해 보니 예전에도 '쉽게 씌어진 시' 를 소재로 전혀 다른 생각을 했던 적이 있더군요. 홀로 사는 즐거움 - 법정 혼자 살아온 사람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남은 세월을 다할 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것은 젊음만이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한결같이 삶을 가꾸고 관리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자기 관리를 위해 내 삶이 새로워져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게 된다. 나의 말과 글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부터 할 수만 있다면 유서를 남기는 듯한 그런 글을 쓰고 싶다.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유명한 귀절 입니다. 책 표지 뒷편에 쓰여 있기도 하지요. 갑자기 이 글을 다시 꺼내서 읽어 든 이유는 요즘 법정의 글이 다시 생각나기 때문이기도 하..
관리자로서 부하직원에게 일을 시켜야 할 때 , 항상 애매합니다. 대체 어떻게 시키는 것이 공평한 것인가? 그것에 관한 해법을 옛 탈무드에 나와 있는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제 메모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고 가끔 가다가 되새겨 보는 교훈이 됩니다. 일을 분배함에 있어서는 '탈무드' 에서 나온 방식을 따라야 한다. A 와 B 에게 파이를 나눠줘야 하는 경우라면 원칙을 'A 가 파이를 나누고 B 가 골라라' 이 원칙만 정확히 지켜주는 리더라면 원성을 살일이 없다.
한손을 살짝 올려서 귀 근처에 가져다 대고 통화를 한다. 나 자신도 그냥 블투 쓰고 걸어다니면서 허공에다 통화를 하는 사람을 보면 첫 인상이 '이상하다?' 이기 때문에 미친놈처럼 안보이기 위해서 살짝 가져다 댄다. 게다가 한쪽만 들리는 보청기(?) 같은 블투를 쓰고 걸어가면서 통화하는 사람은 더욱 더 이상해 보인다. (나만 그런가?... )
128 , 256 , 512, 1024 숫자를 볼 때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입니다. 라는 절망적이고도 확실한 대답이 있지만, 애써 그 답을 회피하자면. '너무 다양하게 많은 정보' 로 인해서 뇌가 피곤해 하기 때문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람의 뇌는 기계가 아닙니다. 물론 기계 또한 혹사 시키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뇌는 쓰면 쓸 수록 좋아진다는 소리가 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그 뇌를 운용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에 어떠한 걱정거리가 있을 때, 일을 하면 잘 되던가요? 아마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은 걱정때문에 효율이 안 나올 것입니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누가 방해를 하면 일에 집중이 잘 되던가요? 아마 다시 집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러한 사항이 뇌의 훌륭한 능력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만 ..
포털은 지금 '지도 전쟁' 중 - 기사보기 대형 포탈 치고 지도 서비스 안 가진 곳이 없습니다. 위의 기사에서도 보듯이 갑자기 지역기반 서비스 (지도 서비스 관련..)가 뜬다고 해도 잘 실감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 한창 '콩나물' 이니 어쩌니 해서 지도 서비스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으나 결국은 위치 찾기 식의 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많은 업체들이 사라져 갔고 큰 포탈에 흡수되거나 지리정보시스템 (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등으로 업종이 변경됐습니다. 결국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따지자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기업관점에서 보면 결국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 단순히 지도만 서비스 해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줄..
제가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짓에 상처를 받는다고 말을 하고 또한 그런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제 인생에서 보아온 경우에는 막상 거짓에 상처받는 경우보다는 그 사람이 (당사자가) 잘 인지하고 있고 남들이 모르길 바라는 '진실'이 다른 사람에 의해 폭로 됐을 때 가장 상처를 받더군요. 축약하자면 사람은 거짓에 상처 받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감추고 싶었던 진실에 더욱 더 큰 상처를 받는다 최근 자꾸 회자되는 이 시대의 석학이라는 분들의 감정싸움의 근원에는 왠지 이런 것들이 숨겨져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자꾸 딴지 일보의 김어준 총수에게 쉬지 않고 악담을 퍼붓는 어떤 교수님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의외로 간단한 트윗에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