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 버스에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멍하니 아까운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서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안그래도 일찍 일어나는 데 잠 잘 수 있는 환경에서 못 자니 안타깝지요.

사실 진짜 안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진짜 피곤하다면 어디서 건 기절하겠지요, 괜히 졸음 운전이 있는 것이 아니니 ㅎㅎ

그래도 버스에서 쉽게 자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 데 , 얼마 전에 멘탈리스트 4시즌을 보고 있다가, 패트릭 제인이 쉽게 잠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닙니까?

바로 이 '미'중년


의외로 쉽습니다.

숨 들이마시면서 '하나' , 숨 내쉬면서 '둘'


이 것만 반복하고, 이 것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딴 생각 없이 '하나', '둘' 하다 보면 순식간에 잠 들 수가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 버스에서 잘 자고 있습니다.

 
  x^n + y^n = z^n 에서 n 이 3이상의 정수인 경우 이 관계를 만족시키는 자연수 x, y, z 는 존재하지 않는다. 1 , 2 일 때는 존재하니까

17세기의 수학자였던 페르마가 제시한 명제입니다. 수학적 내용도 교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과생 출신 이기 때문에 살짝 적어 봅니다.

"나는 이 명제에 관한 놀라운 증명을 찾아냈으나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는다"

라는 도발성 멘트와 함께 남겨진 이 명제는 수백년간 여러 수학자의 골치를 아프게 했습니다.   

1908년 독일의 볼프스켈이 "2007년 까지 이 정리를 증명하는 사람에게는 10만 마르크의 상금을 주라"

이런 이유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고 또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조용했다가 결국

1993년 영국의 수학자 앤드루 와일스가 "페르마의 정리를 만족하는 값이 있다면 타원형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가정하고, 이 가정이 오류임이 밝혀지면 이 정리는 성립한다"

1994년 앤드루 와일스가 볼프스켈 상금을 받으면서 종료됐습니다. 그러나 절대 쉬운 증명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즉 여백에 적을 수 있을 만한 증명은 아니였다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풀린것은 아닌것 같다는 찜찜함은 남겼지만 그래도 푼게 어디겠습니까

위키 에 잘 정리 되어 있으니 심심하시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페르마의 정리를 철학적인 접근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얼음이 마치 눈송이를 방불케 할 정도로 가늘게 갈아져서 나옵니다. 같이 가신 전문가(?)분에 따르면 "팥은 그 유명한 밀탑에 밀리지만 얼음은 과연 최고라 칭할만 하다" 라는 평을 주셨습니다. 

이런 유명세에 더불어 살인적인 대기열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요즘 같으면 거의 30분 이상은 기다리셔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많아서 미어터지는 명동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비록 늦은 오후에는 번잡해 졌지만) '코인' 에서 파는 녹차 빙수 입니다.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명동에 가시면 한번쯤 들려서 더울 때 시원하게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작년과 올해 본의 아니게 살을 빼게 됐습니다. 역시 살 빼는 방법중 최고는 

'안 먹는 것'

이더군요.

여러가지 이론과 복잡한 방법들 많고, 다시 요요가 어쩌니 이야기는 있지만, 역시 안먹는 것에 필적할 만큼 효율적으로 살을 빼본적이 없습니다.

비록 체해서 본의 아니게 식사량이 줄어서 빠진 살이지만.. 일주일 내로 팍팍 빠져나가는 살을 보니 느낌이 묘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도저히 살이 안빠진다'는 분들은 일주일 동안 포카리 스웨트랑 우유만 드시면 팍팍 살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건강은 책임을 안집니다..

 
  "뾰족한 송곳은 감싸고 있는 주머니를 뚫을 수 밖에 없다."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 하는 것이 가치를 빨리 인정 못 받는다고 해서 서운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행동 또는 그러한 행동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나 능력들이 주변 사람들이 모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번 포스트 (대가가 되기) 에서 썼듯이  대가가 되기 위해서 귀찮고 힘들더라도 계속 해서 반복해서 능력을 갈고 닦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최소한 자기 자신이라도) 알아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노력에 대한 댓가를 인정 받은듯 하여 기쁨에 글 하나 씁니다.  

  "열심히 연습한다고 꼭 대가가 되는건 아니지만 대가들은 거의 열심히 연습한 사람들이다"

모든 일을 할 때 순식간에 잘하고 싶지만 그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의  대가가 된 후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대가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본다면 그것이 과연 부러워할 만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대가가 될려면 꼭 그런 과정을 인내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유홍준 교수님이 LG-CNS 에 오셔서 특강을 하시는 것을 본 일이 있는데, 거기에서 추사의 예를 들어서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모든 서체, 모든 비문에 쓰여져 있는 서체의 달인이라고 합니다. 글을 이쁘게 잘 쓸 수 있는데도 그 독특한 추사체로 글을 쓰기에 - 추사체는 김정희 전에도 없고 김정희 후에도 없다고 합니다 - 더욱 유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옛것을 완벽히 익히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서체를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추사체는 다른 사람이 추사체를 쓰면 맛이 안 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서체의 최고 대가인 김정희는 그러한 실력을 얻기 위해서 무려 벼루를 12개를 닳게 했고, 붓 1000자루를 망쳤다고 합니다.

꼭 그러한 노력을 한다고 누구나 대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 분야에서 대가가 될려고 마음 먹는다면 꼭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독일의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는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데도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방어할 힘도 없는 가엾은 사람을 뭉개버리는 인간들은 누구든 범죄를 저지르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원했다면 무력(스파르타쿠스단)을 동원해 독일의 정치권력을 장악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독일 극우집단의 테러에 두개골이 짓이겨져 죽었다. 그녀는 또한 이렇게 말한다. "선량하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그저 단순하게 선량하다는 것이야말로  모든 것을 다 아우릅니다. 이것은 어떤 지성보다도, 옳다고 주장하는 우쭐함보다도 더 우월한 것입니다."



어디선가 로자의 이야기를 보고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인은 무력을 쓰지 않기 때문에 선인이 되지만, 그 또한 테러의 대상이 되기 쉽다고, 카이사르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적대세력을 포용할려고 했기 때문에 암살을 당하고, 반대파를 작은 가지조차 다 찾아서 죽인 술라는 제명에 죽었다는 이야기. 그렇기에 로자 룩셈부르크는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테러에 의해서 세상이 변하는 건 없는 데도 저러한 테러를 저지르는 광신도 (극우도 광신의 일종이라고 봅니다)들 때문에 역사가 얼마나 퇴보하는지.. 

지자(知者) 는 자신이 상대하는 사람들이 자신만큼 지자(知者)일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종 범하는 우라고 생각합니다. 



 


거두 절미하고 강철같은 위장ᅟ을 가지고 싶다면 아침마다

양배추를 갈아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바로 이것!!


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작년 (2011년)에 갑자기 위경련이 왔습니다. 정말 정말 괴롭더군요. 집 바로 옆이 응급실이니 망정이지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두번 그런게 아니더군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왜 이리 위가 약해졌나 생각을 해보니 저의 식습관이 나오더군요.

1. 잦은 커피 (원래 커피를 싫어하지만 영업때문에 자주 마시게 됐었습니다)
2. 매일 같이 마시는 탄산음료 (검은색의 탄산 음료는 영혼의 음료였습니다. 항상 얼음을 부어서 마시는 그 맛이 있습니다)
3. 무지막지한 스트레스 (회사일과 근무지 환경의 지옥 같은 - 정말 지옥같이 더운 - )


이런게 겹치다 보니 위가 빵꾸가 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무통 주사고 모고 효험이 하나도 없을 만큼 아팠습니다. 침을 잘 놓는 한의원에서 침좀 맞아서 진정 시키고 식이요법으로 달래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 사업을 하시던 선배님들이 저에게 양배추를 추천하더군요. 자신들도 사업하시면서 많이 버린 속을 이걸로 강력하게 가꾸어 줬다고

양배추를 생 것을 물로 씻어서 썰고 요구르트 조그만 것을 한 개 까서 믹서기에 갈아서 마시면 끝입니다. 꼭 아침 공복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귀찮더라도 3개월은 지속할 것을 강조합니다. 정말 강철 같은 위장으로 바뀝니다.


 


시간상 어제 밤인거 같은데 악마의 트럭이 도착했군요.  (사진은 뽐뿌 게시판에서 퍼 왔습니다) 저는 노가다 성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해서 디아2도 그리 미친듯이 하지는 않았지만 다들 디아 디아 하니까 저 까지도 기다려 지는군요.

그냥 몇시간 즐긴다는 생각으로 사 줄 생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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