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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성격 유형 알아보려고 한다면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애니어그램을 추천합니다. 다른 성격 유형 검사 (혈액형 빼고)도 많지만 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알아보기 쉽다는 점입니다. 추천만 하지 딱히 이리 포스팅을 남기는 이유는 드디어 검사 엑셀 시트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실은 아는 분이 전해줬습니다. 혹여나 저작권이 문제되면 자료는 내리겠습니다. 자신의 유형이 어떤 유형인지 명백하게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 (애인이나 동료들)에게 은근 슬쩍 권해서 그 사람의 타입을 파악한다면 이후 회사생활을 하실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려면 http://www.enneagram.re.kr/enne/index_2.asp 어떤식으로 나쁜 성격을 극복해야 하는가 http://www.9-mind..
어떻게'라는 생각을 버려. 조건 없어. 무조건이야. 쉬지 말고, 놓지 말고, 끝까지 붙어. 그럼 결국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 하얀거탑 - 위의 말은 하얀거탑의 장준혁이 한 말입니다. 일본의 드라마를 가져다가 한국식으로 각색해서 아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지만 저는 장준혁이 했던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그저 좋은 이야기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요즘 와서 저에게 진실된 화두를 던져두는 말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서운 나라입니다. 인생 정말 치열하게 살아가지요. 게임을 예로 들자면 한국은 게임을 그냥 하는게 아니라 게임 나온지 얼마 안되면 '그 게임을 잘하는 법'이라고 마치 논문과도 비슷한 저작물이 올라오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현상은 ..
전산쪽 일을 자주 다루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점 중에 한가지는 자꾸 자신이 다루는 기계와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멀티 태스킹 (Multi Tasking)을 시도를 합니다. 실제로 집에서 빨래를 널다가 대부분의 빨래를 남겨둔채로 게임을 하다가 또 그 상태에서 밥을 먹다가 뭐 동시에 5가지 정도를 진행하는데 사실은 전부 시간이 걸릴 뿐이고 제대로 된 건 없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같은 기관을 나눠서 멀티 태스킹이 힘들다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MMORPG 는 힘든거 같습니다. 눈이라는 기관을 나눠서 쓰다 보면 양쪽 다 집중이 안되고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가면 게임도 한 거 같지도 않고 동영상도 뭔 내용인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납니다. 어째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가 곰곰히 ..
Programming is not about typing... it's about thinking. -Rich Hickey 아 리치 히키가 한 말이니 전적으로 동감을 하지만 서도.. 생각만 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은 키보드를 가지고 뭔가 쓰기 시작해야지 뭔가 되기도 하는데, 리치 히키가 한 말은 단순히 치기보다는 생각을 좀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비육지탄(脾肉之嘆) 의 고사란 유비가 주연 석상에서, 변소에 가서 허벅지에 살이 찐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 자국을 본 유표가 그 이유를 묻자 “나는 항상 말안장에서 떠나본 일이 없기 때문에 허벅지에 살이 찌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말에 오르지 않아 벌써 허벅지에 살이 붙고, 세월이 흘러 노년에 가까운데 아무런 공적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한탄한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 위키피디아 에서 -- 나 또한 따르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이가 노년에 가까워 지지는 않았지만..) 몸붙일 땅도 없고 화장실에 앉아있으니 늘어나는 뱃살에 눈물이 나는구나
기회가 닿아서 구글 크롬캐스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총체적인 평가를 해 보자면 신기하다 + 아직 2% 부족하다. 라는 점입니다. 1. 광고와는 달리 보조전원이 꼭 필요하더군요.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광고에는 그런 언급 없었잖아!!) 2.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지만 초반에 공유기에 (wi-fi 공유기) 부하가 걸려서 공유기를 재부팅하고 난 뒤에 제대로 셋업이 됐습니다. 3. 세팅이 되고나면 Android 앱에서든, Notebook 에서든 Wi-fi 로 공유되는 기계들에서는 영상+음성을 전송할 수가 있었습니다. 세팅도 쉽고 편하게 전송이 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지원되는 앱자체가 많지가 않고, 노트북에서는 크롬 브라우져에서 동작하는 것들만 화면+음성이 전송됩니다. 즉 앞으로 크롬캐스트가 활성화가 될려면 하..
엘자와 글렌 메데로스(맞나?) 가 부른 Un Roman d'Amitié 입니다. 사실 저는 저 프랑스어 (프랑스어 아는 분이 맞다고 했으니 프랑스어로 추정이 됩니다) 는 모르고 한동안 나돌었던 영어 제목인 Friend you give me a reason 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보니 80년대 노래다 보니 펑~한 머리스타일에 어색한 카메라 앵글들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엘자의 목소리라고 생각됩니다. 저 맑은 목소리에 반해서 어렸을 때 무려 엘자의 '테이프'를 두 장이나 샀습니다. 프랑스어도 모르고 단지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는 이유로 말이죠 ㅎㅎ. 어렸을 때 엘자는 많이 세련된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와 지금의 미의 기준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려 30년이나 흘렀으니 어찌 보..
스티브 잡스가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메일을 업무적으로 사용해서 팀의 지리적인 거리를 없애고 어떻게 의사 결정자가 CC 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인지.. 멀티미디어가 앞으로 '수단'이 되는 것이 당연하며, 절대 목적이 아니며 , 목적은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동영상입니다. 다만 제가 이 것을 페북에 올릴 때 '스티브 잡스의 예언' 이라고 안 올리고 '어느 젊은 사업가의 예언' 이라고 올리니 반응이 전혀 없더군요. (물론 젊을 때 모습이라 스티브 잡스의 이미지와 매치가 안되는 경우를 고려했지만..) 그래서 이름이 알려지는 게 얼마만큼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 작은 실험이였습니다. (속된말로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다면, 유명한 사람을 데려오면 된다.. 라는 진리를..
공밀레의 엔하위키의 뜻: http://goo.gl/2cZH5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되었고 전세계 핸드폰 업체는 새로운 강적의 출시에 전율했습니다. 이때 그 때까지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S모 전자회사는 아이폰을 따라하기로 결정하고 수많은 인력을 투입해서 '우주폰'을 만들기 시작하였으나, 급하게 만들려는 마음과는 달리 폰이 완성이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이 때 계속 되는 실패에 좌절한 책임자에게 홀연히 누군가가 조언을 했습니다. "공대생을 갈아 넣으시오" 그리하여 6개월의 긴 시간 동안 공대생을 계속 계속 갈아넣었더니 결국 '우주폰'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다만 그 뒤로 전화 벨소리나 알람 소리가 울릴 때마다 은은한 '저주파'로 "공밀레~ 공밀레~" 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슬픈 도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저는 팥빙수를 좋아합니다. 그 달콤함 뿐만 아니라 먹을 때의 시원한 맛은 땀 뻘뻘 흘릴 때 먹으면 천상의 맛이 따로 없습니다. 그렇기에 서울에서 유명좀 하다는 팥빙수 집은 일일이 찾아가봤습니다. 몇군데는 정말 명불허전 (名不虛傳) 이더군요. 일단 밀탑 빙수는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합니다. 1. 옥루몽 최근에 먹은 빙수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빙수입니다. 100% 국산 팥으로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팥이 너무 달기만 해도 팥빙수의 맛이 떨어지는데, 적당한 당도를 자랑합니다. 팥빙수 전문점 이라고 말해도 또는 팥 전문점이라 말해도 어울린 듯합니다. 기본 빙수와 (전통 빙수 어쩌구 했던 이름으로 기억합니다) 녹차 빙수가 있는데, 제 입맛에는 기본 빙수가 어울리더군요. 녹차 빙수는 약간 쓰다고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