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초보사장 생활 (1270)
Dharma
지은이: 데이비드 토머스, 앤드류 헌트 편역 : 정지호 열심히 연구실에 박혀서 개발만 하던 친구들이 신내림을 이루어 책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쓴 책들은 기존의 훌륭한 프로그래머들이 체계적으로 프로그래밍 하는 기법들을 소개하는 위주로 되어 있어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무협으로 따지면 정통 무공이자 실전에서 쓰이는 실전 무예를 알려주고 있지요. 어떤 틀이 잡힌 방법없이 일단 편집기 잡고 날을 새고 보는 기존의 한국형 프로그래머들(저를 비롯하여)은 이 책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책은 그들(고수들)이 알려주는 버전관리 시스템에 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 고수들의 세상을 풍미하는 듯한 흔적들이 역력합니다. 책은 아주 간단하며 꼭 필요한 내용을 실전적인 예제 위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
파리의 멋진 모습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요? 이렇게 보니 레미(주인공 쥐)가 대 괴수 처럼 보이네요 -ㅅ- 에펠탑 만하게 보이다니 ㅎㅎ 예전에 어린이용 동화책을 보면 동물들이 말을 하고 사람과 대화를 했습니다. 어릴때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던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안 믿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 발언이라는건 인정합니다..) 라따뚜이는 동물이 나오는 우화의 현대적 해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나름 감동이였습니다. 요리 만화를 좋아했던 전력이 있던 지라 특히 마지막 미식가의 음식에 대한 평은 너무 절절하게 와닿았습니다. 마치 아득한 유럽형 시골에 굴뚝에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나는 그집에서 먹는 스프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그렇습니다 제가 너무 신의 물방울을 봤군요.. ) 그 훈훈한 기분, ..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라는 슬로건이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초능력을 가진 X-men (주: Marvel 코믹스의 돌연변이 초능력자들의 이야기, 동명의 영화가 있다) 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한편당 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벌어지는 드라마가 아니고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내용을 다루는 드라마들의 공통점인 사건위주로 드라마가 진행되는 반면, 히어로즈는 중심인물별 작가가 따로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모든 이야기가 철저하게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낚시 드라마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형식의 드라마며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낚시에 즐겁게 빠져들었습니다. 각각 영웅의 이야기들이 회를 거듭하면서 만날듯 만날듯 아쉽게 흩어지면서 최종회를 다가갈..
제목 : 스트라디바리우스 지은이: 토비 페이버 옮긴이 : 강대은 바이올린 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명품 , 명품의 대명사 '스트라디바리우스' 그 명품들중 최고로 꼽히는 비오티, 케벤휠러 , 파가니니 , 리핀스키 , 다비도프 (얘는 첼로 입니다) 그리고 메시아 , 이들을 스트라드 라고 부르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작품중 유명한 대표작들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 긴 기간 동안 스트라드 음색의 비밀은 여러 악기 제작자들의 의문점이였습니다. 심도있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그 멋드러진 음색의 비밀을 캐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로 그시대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을 했지만 그 음색을 따라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연주자들이 계속 연주하고 조정하고 그래야지만 최근의 스트라드와 같은 음색이..
무소유 법정 발간 25주년 기념 개정판 이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 김수환 추기경 칠보 공덕인 못 미치는 지혜. 법정 스님의 명언을 빌어 설파되는 무소유지혜. - 도올 김용옥 무소유는 공동 소유의 다른 이름이다. '나무 한그루 베어 내어 아깝지 않은책' - 윤구병 변상공동체 대표 무소유를 설파하는 지식을 소유하는 것은 무소유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인가? 읽고나니 문득 드는 의문점 - 광이랑
제목 : 완전 호감 기술 원제 : The Likeability Factor 지은이 : 팀 샌더스 옮김 : 정지현 만약에 당신이 들어가고 싶은 직장이 있는데 , 그 직장에서는 나의 능력이나 나의 캐리어 패스나 , 나의 대학 , 나의 나이등을 신경 안 쓴다. 그 직장의 면접관은 오직 나의 호감도가 어떤지에만 관심이 간다면? 이런 경우가 야후의 리더쉽 코치인 팀 샌더스가 사람을 뽑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그가 이런 주장을 조금 더 합리화 하기 위해 그런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쓴 것입니다. 이제는 미운놈 떡하나 더 먹는 그런 정이 넘치는 세상이 아닌가 봅니다. 호감이 있는 사람이 직장도 잘 구하고, 일도 잘 배우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잘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됐다고 글쓴 ..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 한상복 지음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마치 스펜서 존스의 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요즘 이런식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책의 형태가 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먼저인지 , 스펜서 존스의 책들이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부류의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비슷한 점을 꼽아보자면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어떤 스토리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 주인공이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또한 배운 내용을 잘 정리해서 '카드' 형식으로 지니고 다니면서 공부합니다. 이런점들이 비슷한 점이며 읽을때는 재밌게 빠져들지만 읽고나서는 무엇인가 공허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런 교훈적인 것들은 어디선가 한번씩은 들어봤던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내용을 아..
멋지다는 말 밖에 ^^ , 여러가지 말을 쓰려고 했으나 어떤 느낌이 잘 표현이 안되네요. 영국의 유명한 TV 프로랍니다. 우승하면 영국여왕 앞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전부 아마추어랍니다~ 멋진것을 보고 멋지다고 표현을 하는 관람객들의 자유가 엿보이네요. 저분 결국 우승하셨다고 친구가 말도 전해주는군요 ^^
멋있긴 하지만 칼은 폼같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 영화입니다 ^^; 영화 보기 전에 재미있다! 없다! 말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하도 주변 친구들이 재미 없다고 말들이 많아서 조금더 자세하게 영화를 보고 평가해야지 하게 됐습니다. 저야 워낙 해적을 좋아하던 터라 해적이 나오는 영화라서 더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영화자체는 무지하게 긴데, 좀 두서 없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와서 지금까지 종종 생각하다 보니 그런 느낌이 어디서 연유하는지 대충 느낄듯 합니다. 조니뎁의 연기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폼나는 그 해적의 모습하며 , 키이나 나이들리의 연기도 씩씩한 아가씨 그대로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이쁘지 않습니까?!!) 올랜도 볼름의 연기도 뭐 쓸만했습니다. (이번 편에도 나왔군요..
최근에 이리 아파본적이 없을 만큼 아팠습니다. 밥먹을 생각도 들지 않을만큼 힘이 들더군요. 딱히 아픈곳이 있다기 보다는 일어날 힘도, 생각할 여유도 없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이리 슬플 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나는 그동안 알량한 생각으로 일관하면서 자만하고 있었구나.. 라고 다시금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루종일 아팠던 것이 도움이 됐던지 , 몸무게가 드디의 '마의 벽'을 넘겼습니다. 심신이 괴로웠지만, 그 아픈 시기가 지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도 될 수 있다고 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