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짓에 상처를 받는다고 말을 하고 또한 그런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제 인생에서 보아온 경우에는 막상 거짓에 상처받는 경우보다는 그 사람이 (당사자가) 잘 인지하고 있고 남들이 모르길 바라는 '진실'이 다른 사람에 의해 폭로 됐을 때 가장 상처를 받더군요.

축약하자면

사람은 거짓에 상처 받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감추고 싶었던 진실에 더욱 더 큰 상처를 받는다


최근 자꾸 회자되는 이 시대의 석학이라는 분들의 감정싸움의 근원에는 왠지 이런 것들이 숨겨져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자꾸 딴지 일보의 김어준 총수에게 쉬지 않고 악담을 퍼붓는 어떤 교수님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의외로 간단한 트윗에서 시작하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누군가: X 교수님, 혹시? 김총수님한테 컴플렉스 가지고 계세요?

 
무학의 지식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수많은 교수님 출신의 지식인들을 압도하며 사회 현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또한 아마츄어들이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전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지며 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기삿거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미 스타로 알려진 존재들도 그 아마츄어들의 팬이라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정성하 라는 아마츄어 기타리스트는 국내 유수의 프로들을 제치고 세계적인 수준에서 반응이 있는 기타리스트가 됐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비록 단편적인 상황이지만, 사회 전반에서 아마츄어와 프로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인 미디어나 1인 출판등,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면, 순간적으로 유명해 질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도 어느 순간 갑자기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중에서 기회가 갖춰져야 합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항상 프로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아마츄어에서 바로 프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가 무엇이냐? 정말 여러가지 답변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도 모두 맞는 말이겠지만, 이에 대해서 오래 생각해온 제 견해로는

"돈과 일에 대한 진지함"

이라는 말로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즉 프로는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금전적인 보상과 일에 대한 진지함이 남 다르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매우 좋아하고, 그것에 수많은 시간을 쏟아서 정말 잘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으로 인하여 어떤 금전적 보상이 존재하지 않는 다면, 프로가 아닌것입니다. (물론 제 견해입니다)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가 주변 분들의 절대적인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금전적인 보상을 받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어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생각도 없고, '그냥 월급을 주니까 일을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역시 프로가 아닙니다.

비슷한 직종에 있더라도 남들하고 차별이 되어야 하고 - 더 잘한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 차별 입니다. 물론 더 잘한다는 뜻이 차별점 안에 들어 있긴 합니다. - 이러한 차별점을 가지게 되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진지함' 입니다. 또한 진지함을 갖는다고 해서 바로 남들하고 차별점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긴 시간을 두고 계속해서 진지함으로 일을 대하다 보면 쌓이는 것이 차별점 입니다.

좋아서 진지하게 하는 일이라면 , 그 일을 바탕으로 수익을 얻을 방안을 고려해 보시고 아니면 돈을 받으며 회사원으로서 살아간다면 , 하는일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거나 자신이 애착을 가지고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하며 자신의 모든 업무 관련 부분을 정리하면서  진지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다 프로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프로'가 되고 싶어 한다면 '진지함'을 바탕으로 '금전적 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지식은 넓고도 깊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넓고 포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나무를 보지 않고 산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며 이와는 달리 깊이 있는 지식이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증명합니다. 

  넓고 포괄적인 지식을 갖춰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지혜를 터득하는 방법은 '경험' 입니다. 다양한 경험만이 최고의 '지혜'를 선사합니다. 깊이 있는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은 '반복' 입니다. 그 분야의 사사로운 것 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전문가의 자질 중에 한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 과 '반복'은 사람의 일생이 그리 길지 않기에 많은 것을 겪거나 반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리적인' 경험을 선사해 주는 독서를 통해서 상당부분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폭 넓은 지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다독'이 추천됩니다. 종류가 다른 수 많은 책들을 접하면 접할 수록 한 방향에 치우친 사고를 가지게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습관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독서'가 좋다는 이야기 안 들어본 사람이 없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러나 어떤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서 책을 반복해서 읽을 필요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귀찮아' 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사람중에 한 명인데요. 사람의 뇌 구조가 반복해서 내용을 집어넣지 않으면 대부분을 잊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도 훌륭한 책(아무 책이나 여러번 읽으란 것이 아니라)은 여러번 읽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내용이 눈을 감아도 떠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이에 관해서 엘빈 토플러가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토플러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서 그 분야의 지식을 완벽하게 소유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를 어떻게 하냐면 특정 분야와 연관된 책들을 다 삽니다. 그리고 그 책들을 계속 반복해서 읽습니다. 그 분야에 대한 것을 공부할 때는 다른 분야에 관한 것들은 일부러 피하면서 관심분야만 반복해서 읽어 내린다고 합니다. 

  이상 서재가 생긴 이후에 집에 쌓여 있는 책들을 보고 행복한 나머지 '다시 다시 읽어줘야지..' 라는 마음을 먹은 것에 대한 뒷 받침 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마누엘은 바빠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지 않으면 그는 불안하다. 삶의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고, 사회가 그를 필요로 하는 것 같지 않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쓸모없는 존재가 된 기분이다.
 그래서 그는 눈 뜨자마자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중략)

잠자리에 들 때는 항상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려둔 기술 관련 서적을 읽는다. 사장이건 직원이건, 그는 격심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음을, 긴장을 늦추는 순간 누구든 해고 위험에 빠지거나 '실업' 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결코 잊지 않는다..

- 파올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가끔가다 정확히 마누엘 처럼 살아가는 내 자신을 느끼곤 합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사는가 생각하면 갑자기 떠오르는 대답은 '책임감' 입니다.  이러한 대답 또한 책에서 '마누엘'이 천사에게 한 대답입니다.

"누구에게든 시간은 있네. 용기가 없을 뿐이지. 노동은 축복이라네. 그것을 통해 우리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다면 말이야. 그러나 일에만 매달려 삶의 의미를 도외시한다면 그것은 저주야"

자신의 책임 있는 삶이 나의 삶에 저주인지 아닌지 가끔은 돌아보며 살아갈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 포기하지 마라.
  • 그레이 스케일로 세상을 바라봐라
  • 혼자 일하라
  • 직감을 믿어라
     - 리얼리티 체크 에서 언급한 "스티브 워즈니악"(청림출판 2008) 중에서..

그레이 스케일로 세상을 바라봐라.. 이건 무슨 뜻일까요.

Edited: 자문자답.

이 '컴퓨터 천재'는 성취를 위해 가져야할 자세로 '그레이 스케일'(gray scle)을 이야기합니다.
흰색과 검정색 사이에 있는 회색 영역. 워즈니악은 세상이 흑이나 백
어느 한쪽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흑백논리로 사고하지 말라는 겁니다.


원문보기: http://www.toronsil.com/technote7/board.php?board=information&page=10&category=3&command=body&no=3674&body_only=y&button_view=y
有的人活着,他已经死了;有的人死了,他还活着!

어떤 사람은 살고 있지만 죽은 사람과 별다름 없고  어떤 사람은 죽었지만 아직 살아 있다


이제야 글을 쓸 용기가 납니다. 아직 제 가슴에 살아 있기에 감히 잘 가라고 말은 못하고, 내 안에 잘 오셨습니다 라고 말을 하겠습니다. ㅠㅅ);


갑자기 크게 오른 상태에서 거의 조그만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보통 가격이 왔다 갔다 하나 , 지금 19만원 선에서 머무는 듯한 눈치가 보이네요. 곧 떨어질지 보통때처럼 20만원선으로 복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아. 저는 물론 5%의 이익을 봤습니다. 처분까지 했다능.. +ㅂ+
나: C군? 자네집에 놀러 올때마다 느끼는 궁금함인데 말이지. 왜 주로 사용하는 컵보다 와인잔을 자주 사용해? 와인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세개씩이나 있고 말이지? 그것두 열라 큰거로 말이지

여기에 화이트 와인잔 만큼 큰 것을 씁니다.



C군: 그냥.. 쓰는거지 뭐 ㅎㅎ

나: 후 -ㅅ-  .. 혹시 와인잔을 쓰면 더 있어 보인다던지? 와인잔에 술을 따르고 오피스텔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지배해 주겠다..' 라며 야망을 불태운다던지? 이러는 거 아냐?

C군: ... 나보다 니가 더 이상해..

나: 솔직히 물따라 마시는데도 와인잔 쓰고, 쥬스 , 콜라 마실때 까지 쓰니까 구별이 있는 거 같지도 않고.. 실용적이라고 항상 주장하던 네가 안 어울리게 와인잔을 애용하니까 말이지. 와인 자주 마시지도 않으면서.. 대체 이유가 뭐야?

C군: 설거지 하기 편하잖아..

나: -ㅅ- .... 뭐?

C군: 내가 손이 두껍잖아.. 그래서 컵 닦기가 귀찮은데 , 저 와인잔들은 무지 커서 내 손이 폭폭 들어가더라구 그래서 설거지가 편하니까 쓰는거지.

나: 켁?!! 단지 그 이유였어?

C군: 훌륭한 이유구만 -ㅅ- . '와인잔' 이라고 쓰고 '컵' 이라고 읽어. 그러면 돼.

나: 그러면 커피도 시러하면서 '커피빈 카푸치노 컵'도 그래서 쓰는거야? 설거지 하기 편해서?

간신히 찾은 이미지 입니다. 문제될 시에 자삭하겠습니다.



C군: 아니 그건 그냥 이뻐서..


제가 자주 들르는 한의원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주 용하셔서 제 지인들은 그분을
'화타'라고 부릅니다. 그 화타선생님과 C군과의 복식호흡에 관한 일화입니다.

C군: "선생님 저번에 복식호흡을 하라고 하셨잖아요? 복식 호흡을 하면 뭐가 좋은거죠?"
화타샘: "좋은거 없는데요?"
C군: "헙 그러면 왜? 하라고 하셨나요.."

화타샘:(기다렸다는 듯이) "양나라의 무제와 달마의 대화를 보면, 부처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들였지만 사실 그것이 다 공허다. 되려고 하지 말고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복식호흡도 사실상 그와 같은 이치입니다. 이것을 함으로 내가
좋아진다는 의식을 하지 말고, 그것을 함으로서 의식이 배에 머무는 것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기 몸과의 대화를 위해서 라고 생각하시면서 복식호흡을 하세요
."

C군:(머엉..) 넵 알겠습니다. 그러면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나오고, 내쉴 때 들어가는 건
맞지요?
화타샘: 맞습니다.

어렵고도 어려운 길이로다..

날이 덥습니다.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왔는데도 땀이 살짝 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잘 안마시는 탄산음료가 땡깁니다. 콜라를 한병 사들고 나니
요즘 면도를 자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요즘 면도칼이
시원치 않았던 기억도 살포시 나줘서 면도칼도 하나 사듭니다. 그리고 보니
세제도 떨어져 갔던 기억도 납니다. 역시 세제도 하나 사듭니다. 돈이
모자랍니다.... -ㅅ-
어떤걸 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심각한 인상을 쓰고
있었나 봅니다. 슈퍼 아주머니께서 그냥 가져가고 나중에 돈 가져다 주라고
하십니다. 허걱!! 이게 외상이라는 겁니까?!!! 그렇군요 저는 신용사회의
가장 큰 축을 이룬다는 외상거래를 해봤습니다 ㅎㅎ

집에 돌아와서 빨래를 돌렸습니다. 와이셔츠 다섯벌이나 들어있는 대형
빨래입니다 ㅋㅋ . 조용히 빨래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운동의
여파인지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날씨도 좋구 이제 진짜 여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에어콘을 틀 생각을 했는데 ,에어콘을 청소를 할 필요가 있겠더군요
살짝 커버를 들어올리고 필터를 분리해냈습니다. 무지 쉽더군요 , 이걸 4만원씩 주고
청소시키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한테 4만원
어치 맛있는 거 사줘야지 라는 마음도 먹었음 ㅋㅋ . 필터 청소해주는 김에
에어콘도 싹싹 닦아줍니다. +ㅂ+ 후후 완전 새거네(제 눈에만...)

땀이 계속 납니다. 흠 속옷 갈아입은지 20분도 안됐는데 라는 생각이 드니
아무도 안보지 하고 후다닥 웃통을 벗었습니다. 아래쪽까지 벗을까 라는
고민이 살짝 들었지만 후후 아무리 보는 사람이 없다지만 양반
출신에(이학도 출신이라고 맨날 자랑하고 다닙니다 ㅋㅋ) 걍 하나는 걸치고
일해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흠 뱃살이 많이 빠져서 이제는 그럭저럭
벗은 몸도 봐 줄만 하군요. 방에 먼지가 날린김에 방도 구석구석 까지
청소해주고 이불이 다 말라가니 기존에 있던 이불은 개서 창고에
넣어뒀습니다.

이제 와이셔츠 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왠지 날씨와 더불어 여름 맞이
준비를 하니 마음은 벌써 여름이 다 온거 같아서 지옥-주: [地獄] , Hell , 나락
[奈落] 원어 naraka - 같군요..
후 이 더운 여름에 긴팔 와이셔츠 입고 어떻게 영업하러 댕기나... ㅜ.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