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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계가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나아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우리의 명예를 더럽힌 적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유명한 '가이우스 쥴리어스 카이사르'의 말이다. 보통 맨 뒤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는 표현으로만 많이 쓰인다. 로마 공화국이 내전에 휩싸이게 된 루비콘 강 앞에서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으로 유명하다. 보통 일반적인 천재 지도자라는 덕목만으로 카이사르를 평가할 수가 없기에 이탈리아의 일반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표현을 빌어보자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다음의 다섯 가지이다. 지적능력 , 설득력, 육체적 내구력, 자기 제어 능력, 지속하는 의지, 카이사르만이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에스파냐의 유명한 관광도시인 산세바스티앙과 프랑스 종단을 우리와 함께한 시트로엥 젊은 시절에 (뭐 지금도 충분히 젊지만 ㅎㅎ) 유럽에서 쪼그만 폭스바겐을 끌고 각지를 여행하는 꿈을 꾸긴 했었다. 비록 그 당시에는 꿈만 꾸고 (실상은 아제로스에서 뿌리를 박고 살고 있었지만..) 실현은 이제와서 된거 같다. 비틀이 아니라 시트로엥으로 바뀌긴 했지만서도.. 산 세바시티앙 이다. 아름답고 깔끔한 도시 (프랑스에서 넘어와서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다. 아 유럽에서 다시 와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거리 깨끗하고 가격 싸고 음식도 맛있고 인포센터도 친절하다. 호텔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그간 돈을 아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고 AirBNB 같은 곳에서 머물다가 첨으로 호텔에서 머물렀다. 좋은 잠자리와 맛있..
프랑스!! 평소 이야기 되던대로 멋질 것이라 절대 기대를 했었던 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유럽이고 프랑스고 파리잖아.. 대체 왜? 길거리 담이나 벽에 낙서가 안되어 있는 곳이 없으며, 길에서 지나가다 지퍼를 내리고 왜 소변을 보며 (심지어 대변이 굴러다는 것도 봤다), 도와주는 시늉을 한 뒤에 돈을 달라고 쫓아다니며, 지하철 환승 구간이 긴곳, 공공장소(심지어 관광지라도) 으슥한 곳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지린내, 차에서 아줌마가 문을 안잠그고 가는것을 보며 자기차 인냥 자연스럽게 차를 열고 뒤지며, 화장실은 돈을 내고 써야 하며 까르푸 매장안 천장기둥에 비둘기가 사는것인가.. 상상과의 괴리가 가장 심했던 곳. 지저분하다 라는 느낌으로 남을 것 같다. 최신형 아이패드 미니보다 썩어가는 갤노트 디 오리진 ㅡ ..
드디어 대영제국에 도착 홈즈와 해리포터의 나라구나 ㅋㅋ 비행내내 고문실을 만들어준 꼬맹이 어머니! 그렇게 울어대서 애 눈이 부었잖아 주변 사람들 잠 한숨도 못 잔거 같은데 어쩔거야 ㅜㅜ (이 말을 페북에 썼더니 너도 애를 낳아봐라 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상하다 나는 애를 가지게 되면 오히려 어디 안 가고 싶을꺼 같은데.. 암튼..) 영국 체감물가가 한국의 두 배에서 세 배정도 특히 지하철 한 구간에 구천원.. 진짜 살인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셜록 홈즈 박물관. 221B 베이커가로 알려졌지만, 가상의 주소인건 유명한 이야기 실제로 239 번지며 220은 길건너이다 ㅋㅋ 주소를 보면 218 번과 220 번이 건너편에 보인다. 즉 221 번 특히나 221B 는 없는 주소이다. 221B (실제로는 23..
디즈니 애니멀 킹덤은 이름에서 유추하듯이 동물이 주요 테마이다. 나머지 3개의 테마 공원(매직킹덤, 앱캇, 헐리우드 스튜디오)보다 늦게 1998년에 개장했다. 다양한 동물들과 동물이나 자연 (벌레도..)을 주제로 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하다. 테마파크의 상징은 거대한 생명의 나무이다. (파이널 판타지의 그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는다) 저 멀리 생명의 나무 (The Tree of Life) 가 보인다. 가까이 가면 저만한 나무가 절대 아니다. (그럴리가 없지 ㅎㅎ) 정교한 플라스틱이며 나무에는 꼭 원시부족의 작품같은 것들이 걸려있다. 나름 볼만하다. 사파리가 볼만하고, 각종 뮤지컬 쇼와 길거리 연주등이 훌륭하다. 매직 킹덤에 비하면 완전 한산 그 자체다. 오옷 이것은 그 유명한 로랜드 고릴라다. 처음에는 얼핏 ..
최근에 다시 clojurescript 를 이용해서 작업할 일이 생겼습니다. javascript 는 편리하긴 하지만 구현하는데 재미가 없다는 심각한 결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lein-figwheel 이라는 편리한 툴이 나와서 정말 편하게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lein figwheel 을 하면 불편하게도 console 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emacs 의 편리한 기능을 못써서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nRepl 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작업하는 방법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CIDER 와 clojure-mode 를 설치해야 한다. package-install 명령을 이용하면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leiningen plugins 를 설정해야 한다. ~.lein/profiles.clj ..
제가 자주 가는 참치집이 있어서 알려주었더니 이런곳도 있다면서 알려준 곳입니다. 신촌에 있는 참치 맛집이고 '마구로야' 라고 합니다. 다른 메뉴는 많이 있는데 다 무시하고 제일 비싼 것만 시키더군요. (그러니 맛이 있겠죠..) 사진에 보이는 것은 흔히들 대뱃살 초밥으로 알고 있는 '오도로 초밥' 입니다. 여기서 파는 건 아니고요. 오도로를 시키고 혼마구로 초밥에서 위 생선살을 걷어 낸뒤에 대신 오도로를 올려둔것입니다. 젓가락은 소개해주신 분의 젓가락입니다. 이게 뭔소린고 하면 자주 방문하는 문들은 본인용의 젓가락을 가게에서 만들어 주십니다. 젓가락에 이름이 쓰여져 있습니다. 오도로 한접시 더 추가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것은 배꼽살이라고 합니다. 사르르 녹는 맛은 말해야 무엇을 하리요 회만 먹으면 파산..
저는 습관처럼 gradle 을 command line 에서 사용합니다. 다만 최근 무지하게 느려진 느낌입니다. 자성의 움직임이 있었는지 최근 gradle 도 daemon 모드를 말하는 군요. 세팅은 무지하게 쉽습니다. touch ~/.gradle/gradle.properties && echo "org.gradle.daemon=true" >> ~/.gradle/gradle.properties 이렇게만 하면 비약적으로 빌드 속도가 올라간다는데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ㅅ- Android Studio 도 빨라지는지는 테스트 해봐야 할 듯합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새로 나운 CGV 천호점이 가장 크다고 하길래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화면은 정말 크긴 크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 관이 작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사운드 장치가 안좋은지 (아니면 볼륨이 작었던지) 귀와 온몸을 울리는 사운드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교통편.. 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너무나 좋지 않은 동네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작은 골목에 사람이 많이 몰리고 쇼핑하러 온 사람까지 합쳐지면.. 지옥을 방불케 하는 대란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차라리 화면은 조금 작더라도 전체적인 인프라가 좋은 왕십리CGV Imax 를 애용하기로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서 변하지 않는 것이 없거늘 어찌 Emacs 가 변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가.. 말 그대로 입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Emacs 가 24.x 대가 나오기 시작한지도 꽤 여러해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과거의 설정파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더군요.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었던 이유는 최근 쓰고 있던 OSX 가 버젼업이 되면서 한글 '나눔고딕'이 기본으로 포함되서 별 의도하지 않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Clojure 에 관한 Online 책을 보다가 그 저자가 설정한 Emacs 설정파일을 제꺼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기본 폰트 크기를 변경시키는 로직이 있는데 제가 처음 보는 함수를 쓰고 있더군요. 찾아보니 제가 기존 설정파일에서 쓰고 있었던 폰트 설정 방법은 사라졌더군요. 즉 예전의 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