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참치집이 있어서 알려주었더니 이런곳도 있다면서 알려준 곳입니다. 신촌에 있는 참치 맛집이고 '마구로야' 라고 합니다. 다른 메뉴는 많이 있는데 다 무시하고 제일 비싼 것만 시키더군요. (그러니 맛이 있겠죠..)


사진에 보이는 것은 흔히들 대뱃살 초밥으로 알고 있는 '오도로 초밥' 입니다. 여기서 파는 건 아니고요. 오도로를 시키고 혼마구로 초밥에서 위 생선살을 걷어 낸뒤에 대신 오도로를 올려둔것입니다. 젓가락은 소개해주신 분의 젓가락입니다. 이게 뭔소린고 하면 자주 방문하는 문들은 본인용의 젓가락을 가게에서 만들어 주십니다. 젓가락에 이름이 쓰여져 있습니다. 


오도로 한접시 더 추가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것은 배꼽살이라고 합니다. 사르르 녹는 맛은 말해야 무엇을 하리요 


회만 먹으면 파산을 우려해서 시키는 '혼마구로 초밥' 입니다. 참다랑어 초밥 정도라고 봐야 하겠지요? 맛이 좋습니다. 살살 녹기 때문이지요 ㅎㅎ . 그런데 사실 초밥으로는 좀 불만이였습니다. 초밥에 꼬랑지가 없는 스타일 이더군요. 회용으로 만든 슬라이스에 밥만 억지로 맞췄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주도로(옆구리살)와 오도로(대뱃살) 형제 입니다. 역시나 오도로가 맛있습니다. 생와사비를 살짝 얇게 발라서 먹으면 정말 오도로의 뛰어난 식감을 느낄 수가 있죠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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