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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길게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다가 다 지웠다. 결론 부터 간단히 말하겠다. 전공 vs 비전공 압도적으로 전공자가 유리하다. 이건 논란의 여지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비 전공자들의 안타까움은 잘 이해하고 있다. 나도 20년간의 개발자 경력동안 어느정도 경력자 사이에서는 전공이 의미가 희미해 지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신입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당신이 그냥 전공자를 편애하는 개발 리더 아닌가?'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 인생에서 첫 사수가 역사학과 출신 개발자 였다. 엄청나게 코딩을 잘하시는 훌륭한 개발자셨다. 그리고 오랫동안 같은 팀으로 회사를 옮겨도 같이 일하는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처음에 뽑을때부터 비전공자 출신이였다. 나도 비전공자가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저번 글에 관한 제 실제 사례 언급을 하겠습니다. 패치 전략에 대한 단상에 대한 저번 포스트글 [개발자에서 CTO 까지] 과연 거대한 기획이라는것이 의미가 있는지? '계획적으로 살아라' , '너는 왜 아무 계획없이 사냐?', '사업은 기획에서 부터 다 결정된다.' 나도 이 말을 맹신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아예 기획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crazia.tistory.com 사실 이 외에도 많은 실제 사례가 있지만 이게 가장 최근의 사례 입니다. 참고로 저는 KPOP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 회사에서 라이브 방송의 필요를 이야기함.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이거 저거 시도하는 중에서 나온 이야기 2. 아마존 미디어 라이브를 이용해서 빠르게 구현 클라이언트 작업량 말고 서버 단에서는 작업 자..
저번 글 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은 사례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바로 Boney M. 이라는 그룹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3QxT-w3WMo 1974년, 독일의 대중음악 프로듀서 프랑크 파리안(Frank Farian) 이 흑인들이 나오는 수사물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노래를 한 곡 작곡합니다. 흑인 분위기만 날뿐 실제로는 프랑크가 노래를 직접 부르고 녹음해서 빠르게 앨범을 내 봤는데 이 앨범이 히트를 쳐서 여기 저기서 공연 요청이 쇄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자메이카 출신들과 다른 한명의 흑인들을 조합해서 그룹을 만들고 그 그룹으로 여기 저기 공연을 다니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전설적인 그룹 아바 와 유럽 팝계를 양분했을 정도니 어마 어마한 인기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