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무협소설 (14)
Dharma
1. 무극(無極) 태극의 맨 처음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2. 태극(太極) - 음양(陰陽) 이나 양의(兩儀) 도 2 관련 중국의 고대 사상 중 음양 사상과 결합하여 만물을 생성시키는 우주의 근원으로서 중시된 개념이다. 3. 삼재(三才) 천지인(天地人)을 지칭하는 말 4. 사상(四象) 네가지 형상에 관한 것 (태극이 양의를 낳고 양의가 사상을 낳았다.. 이런식으로) 5. 오행(五行) 동양 철학 에서 우주 만물의 변화양상을 5가지로 압축해서 설명하는 이론으로 5행이라는 것은 인간 사회의 다섯 개 원소로 생각된 목 (木)·화 (火)·토 (土)·금 (金)·수 (水)의 운행변전(運行變轉) 6. 육합(六合) 지지의 서로 다른 오행이 합을 이루어 다른 오행으로 변하는 것이며, 십이지 가운데 서로 좋아하여 단짝이 되는..
누군가 내게 몇년전에 제일 재밌게 보았던 무협소설이 무엇이냐? 라고 물었다면 나는 서슴치 않고 '광혼록' 이요 라고 이야기 했을것입니다. 요즘 누군가 내게 다시 제일 '재밌게' 보았던 무협소설이 무엇이냐? 라고 물어본다면 잠깐 생각 해본 뒤에 '광혼록' 이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 진산님 글에 대한 오마쥬..) 광혼록은 풍종호 '풍노사'의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하고 이어지는 것도 모르고, 그냥 접했던 그 순간 부터 정신줄을 놓구 봤던 작품중에 한가지 입니다. 글 내용을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은 이 작품에 대한 실례(?) 입니다. 따라서 혹시나 제 블로그를 보시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신 분들은 무조건 보시면 됩니다. ㅎㅎ 책에서 주장하고 싶었던 내용을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
그 옛날 판타지의 톨킨 같은 이가 있으니 그 이름 "김용" 거사라.. 협객열전에 몇줄 나온 무협에 대한 소개를 보고 일필 휘지로 협객 이야기를 써 내려가니 그 작품이 '사조영웅전' 이라!!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더니 "천용팔부" 와 "녹정기" 라는 대작을 남기고 홀연히 붓을 꺾어 전설로 남았다 하더라... 김용 거사에 감흥을 받아, 중원 남쪽 섬에서 일어선 협사들이 있으니 그 이름중 유명한 이는 "와룡생" "고룡" 이더라. 이 중 가장 뛰어난 이는 "고룡" 협사며, 고전 무협에 현대적인 기법을 담아 "가오"를 중시하는 풍을 창시했도다. "초류향" , "육소봉전기" 등을 남겼으며 그중 최고는 "다정검객 무정검" 이라 한다. 이때 동방 협객사에는 '신필' "와룡강" 선생이 존재 했다고 한다. 야한..
저자: 설봉 독술하면 무협소설에서 항상 나오는 비겁하지만 막강한 기술이 생각됩니다. 사천 당문이 주로 그 중심으로 표현이 되지요. 이 소설은 바로 그 독술에 관한 소설입니다. 지금까지 봤던 무협소설 중에서 이 작품만큼 독술에 관해서 자세하게 묘사한 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설봉이 쓴 작품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다 시피 주인공 혼자서 움직이는 편입니다. 나머지 작품들에서는 거의 '패거리'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데 반해서 말이죠. 또한 설봉의 작품답게 거의 항상 등장하는 그 피말리는 추격전, 계략과 지략이 난무하는 머리 싸움, 그리고 보면서도 무슨 소린가 하게 되는 그 설정의 복잡성 등 설봉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설봉 스타일의 단점인 '너무 길다'라는 점도 여기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
저자: 설봉 중국의 최남단 해남도! 해남도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설봉의 자세한 구성 설정에 맞춰서 풀어나가는 소설입니다. 설봉의 소설에는 항상 막대한 세력과 싸우는 주인공들이 나옵니다. 그 힘겨운 싸움! 그 치밀한 머리 싸움! 한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그 커다란 절망 이 설봉 소설의 특징이지요. 무협에 잘 등장하긴 하지만 설봉처럼 해남파에 대한 자세한 설정을 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한 문파에 관한 자세한 설정, 심지어 그 문파의 수입처까지도.. 정말 자세하게 마련한 그 안배는 놀랄 따름입니다. 그래서 역시 '설봉' 하게 됩니다. 많은 무협 소설을 보면서 가끔 언급되는 '해남파' 해남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치밀하게 펼쳐지는 계략들 길지 않은 소설이지만 정말 재밌게 읽었..
저자 : 초우 제가 3번째로 읽은 초우님의 작품입니다. 먼치킨이 나와서 다 때려부시는 내용은 여전합니다. 제목이 특별하게 주인공의 이야기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더군요. 좀 특이하게 배달민족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조금 억지스럽게 껴맞춘 감이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연성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전체적으로 흥미가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초우님의 다른 작품인 권왕무적이나 녹림투왕 보다는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속된말로 그냥 그랬습니다.
작가 - 박찬규 정말 길기만 길고 재미가 있었던지는 머리를 갸우뚱 거리게 만든 작품이였습니다. 어찌 어찌 중간에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읽게 됐던 이유는 이것의 소재가 나름 특이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선에 이르는 길' 그렇지만 전개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 재미가 왜 없었는 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등장인물들의 느낌이 살아있지가 않았습니다. 정말 잘 쓰여진 작품을 읽어보면 그 인물의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태극검제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살아 있지가 않더군요. 너무나 작가의 편의에 따라 성격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란 극한의 상황이 아니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그러한 법칙을 모르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장장 ..
지은이 : 별도 무협의 주인공들은 대체적으로 거구가 별로 없습니다. 거의 미끈한 몸매를 소유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덩치가 큰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을 처음 본 것이 '고룡'의 '소십일랑' 입니다. 소씨집안의 11번째 아들이라는 뜻의 '소십일랑'은 몸에 흑의를 걸치고 다니며 덩치가 무지 큽니다. 그래서 미련하겠거니 생각하지만 머리속에 여우가 한마리 들었지요. 처음에 '소십일랑'을 봤을때의 그 특별함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무협이란 칼뽑고 쌈질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소십일랑'은 무공이 높을뿐만 아니라 지략도 뛰어나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용대운' 용노사의 작품중에서 이러한 특징을 가진 주인공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종횡무진' 서문에 따르면 '강호무뢰한'이나 '도왕'이라고 합..
황규영 지음 예전에 삼국지3 게임을 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 꼭 필수로 하게 되는 부분이 능력치 에디팅 입니다. 그래서 여포의 무력과 제갈량의 지력을 합친 먼치킨 한명을 만들어서 중원을 평정하고는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갈여포' 가 중원무림을 휘어잡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그 '제갈여포'의 직업이 표사랍니다. 꽤 진부한 먼치킨의 이야기라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특별한 주제와 재미있는 상황설정으로 빠져들었던 작품입니다. 집단전투부분의 세심한 묘사가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되며, 정말 긴 장편이지만 재밌습니다. 다만 연애부분에 관한 부분은 반전이 있긴 하지만 별로 공감이 가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주인공이 F4 로 묘사되는 건 아니기에 그것은 심히 마음에 들더군요.
장상수 지음 무협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 가장 자주 쓰이는 방법이 기존의 주인공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주인공으로 잘 안쓰이는 개방의 거지라던가, 구파일방의 문하가 아니라던가,심지어 점소이, 또는 사파의 고수 등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또한 성격을 바꾸어 봅니다. 공명정대하지 않다던가 , 또는 돈을 밝힌다던가. 여러가지 예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우인기담'은 조금 다릅니다. 다루고 있는 내용은 정말 흔하디 흔한 강호상에 일어나는 일을 다룹니다. 다만 주인공이 세명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각기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만 그 한가지 사건에 대해서 세명의 견해가 전혀 다르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