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무협소설 (14)
Dharma
하성민 지음 무협은 저변에 깔려 있는 사상은 '공명정대'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협 이라는 것이 그러한 것이지요. 하지만 매번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되면 식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감한 복수 모험 그러한 것들이 동반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가정을 뒤 엎고, 주인공이 악당이라면? 이라는 가정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배반과 배신을 밥 먹듯이 하며, 부모가 주어진 성을 노름빛을 갚기 싫어서 가뿐하게 바꿔버립니다. 의형제도 돈 때문에 찔러 죽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 악당이 중심인물 이라면? 그러한 사람이 주인공이라면? 마치 한편의 장구한 현대 마피아간의 전쟁을 보는듯한 복잡하고 다단한 설계 의 가운데에 악당인 '장두이'가 있습니다. 정말 제멋대로 인 그의 강호 점령기가 어떠한지 보고..
작가 - 진산 무협소설 이전에 무협지라고 불리우던 책들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세로로 글들이 쓰여져 있으며, 온갖 지저분한 외설로 도배가 되어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협지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은 극도로 안좋습니다. 정말 믿도 끝도 없는 황당한 설정의 정사씬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장면(?)만 손꼽아 기다리는 부류들도 있습니다. 혈기 왕성한 젊은 시절을 보내는 친구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내용들을 꼽아서 써내려 갔다는 작품이 이 색마열전 입니다. 무협작가로서의 진산은 참으로 독특한 작가 입니다. 물론 그녀의 글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제외하고도 말입니다. 속칭 '마님'으로 알려져 있는 진산 작가는 로맨스 소설로도 유명한 분입니다. 독특한 소재 + 뛰어난 글 ..
비인부전(非人不傳). 재목이 아니면 전하지 않는다. 종심소욕(從心所欲). 까다롭게 선택된 제자니 원하는 대로 하게 놔둔다. 참으로 특이한 문파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자를 뽑을 때 천고의 기재가 아니면 자기 자식한테도 전수를 하지 않고, 그리 힘들게 뽑았으니 뭔 짓을 해도 내비둔다. 설사 마도의 최고 고수가 된다 하더라도 말이죠. 이런 조건하에 제자로 선택된 '악봉' 그는 만사가 게으른 인간입니다.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본연의 자세에는 변함이 없건만, 무림의 절대고수가 됐다 해도 그 좋아하는 낮잠을 절대 버리지는 못하지요. 주변사람들의 골칫거리지만 어쩌겠습니까? 절대 고수인걸. 주먹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무림의 세계에서는 특히나 말입니다. 신체 조건은 무림의 최고 자질을 지녔지만, 게으르기 짝이 없는..
작가 - 백상 세상이 백상의 글이 재밌다고 그리 추천을 하여 어렵게 구해서 보았으나 명성이 과하게 전달되었는지 아니면 나에게는 맞지 않았는 지 , 썩 재미가 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성장형 스토리라는 점은 마음에 들었으나, 왜 곤륜문하인지 알 길이 없는 무공 전개에,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강자들의 개연성 조차 없으며, 소설 중반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르는 평이한 스토리.. 연애면의 밀고 땡기기 모드가 없는 최절정 꽃미남 모드 하며 제가 좋아하는 부분에서의 만족도를 대폭 떨어뜨렸다고 하겠습니다. C군이 간만에 평을 하겠습니다. 최고 5점 만점에 점수를 먹이는 것이며, 이는 너무 너무 순수하게 극렬하게 주관적 임을 밝히는 중임. 성장 (주인공이 약했던 존재에서 얼마만큼 그 시련을 딛고 강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