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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입니다. 파견지에서 고생들을 하시는지 죽겠다는 소리가 자주 접해지는군요. 열심히 하시는 건 좋지만 너무 무리하게는 하지 마세요. 자금 사정은 그리 윤택해지지는 않았지만 , 간신히 주급이 끊기지 않을 정도는 되는군요. 어느정도 자금 여유가 있어도 제가 느끼는 건 언제나 살 얼음판이라 느껴져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언제까지 파견에만 의지해서 살아가야 할지도 걱정이 되고 그래서 내부의 솔루션 개발에 신경을 조금 더 쓰고자 열심히 사내에 있는 개발팀을 쥐어짜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듯(?) 몇가지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삼성생명으로 부터 복귀하고 부터 계속 공지했던 회사 홈페이지 개편 작업 과 노투 마이스페이스 프로토 타입의 오픈이 다가왔습니다. 회사 홈페이지는 그간의 대학..
디자인 이라는 것이 과거와 같이 제품의 마지막을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초기 부터 같이 개발해 나가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주도는 유명한 컨설팅 업체인 IDEO 가 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회사의 대표인 Tim Brown 이 쓴 아티클 입니다. 디자인이라는게 제품의 외형을 꾸미는 게 아니고, '설계' 개념이다. 특히나 IDEO 의 경우에는 이 단어들의 개념을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제품자체를 처음 기획단계부터 참여해서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자체는 '디자인' 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디자인을 한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제품이 과연 경쟁 우위를 가질 수가 있을까요? 만들어서 이슈화가 되면 바로 후속업체가 그 시스템을 모방해서 따라오면 선발 업체가 힘들어 지는 상황..
최근 수험생의 마음이 되서 가슴 졸이며 결과를 기다리는게 있습니다. 회사의 흑자 전환에 중요한 발판이 될 기회입니다. 결과를 발표한다고 말한 날에서 하루 이틀 멀어지며 연기가 될 때 마다 답답하게 초조해지며 잠도 잘 안옵니다.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저는 대학교 발표날때도 이렇게 초조해 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조심스러워 지는건가요.. 그래서 영업 다녀오는 길에 시간도 늦었고 해서, 빗방울이 맺혀서 떨어지기 시작할때 교외로 드라이브 갔습니다. 쏟아지는 비와 한강변의 멋진 경치도 답답함을 해소해 주지는 않더군요. 조금더 생각하다 보니 이제 정말 교과서 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더이상 그쪽에 대해서 우리가 할 일이 없지 않는가... 라고 그러자 갑자기 눈 앞이 밝아지는 것 ..
Stephen C. Lundin , Ph.D. , Harry Paul, John Christensen 지음 유영만 옮김 저의 절친한 친구가 선물해줘서 한달음에 본 책입니다. 그 친구가 열심히 일을 하는데 옆에서 할일이 없이 빈둥거리다 보니 단숨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만큼 쉽고, 재밌고, 적당한 교훈을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중에는 '어디'라는것에 대한것 일것입니다.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닌데, 다른 데서 일하면 더 좋은 연봉에 , 더 좋은 환경에 일할텐데, 여기보다 더 나은곳에 대한 동경.. 하지만 인생을 많이 살지 않은 제 생각에도 결국 중요한것은 '어디'보다는 '어떻게'입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 여기서 잘 못하는 사람이 그쪽에..
1. 인재 위주의 회사 비젼이 왜 좋은지 스스로 자신부터 납득을 하라. 2. 고객에게 편이성을 제공하면 고객은 당연히 거절하지 못한다. 만약 거절한다면 그것은 고객에게 minor 한 일이기 때문이거나, 경쟁업체와 별 차이가 없거나 혹은 경쟁업체보다 모자란다. 3. 사람들이 혈연, 지연, 학연을 선택하는 이유는 제안을 하는 업체들간의 차이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만약 업체의 실무자가 어떤 업체를 가격이 비싸도 할 수밖에 없다고 말을 하면 , 그것이 컨설텅팅의 시작이며 가격 경쟁력의 시장이다. 4. 고객의 말을 무조건 듣는것이 능사가 아니라, 고객이 말하는 것을 토대로 내가 '제안'을 해야 한다. 그것이 경쟁업체와의 경쟁력 강화이다. 이는 회사 시스템이 이루어 주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소속된 개인이 하는..
항상 어렴풋이 이야기는 듣고 있었지만 , 어제 하루 종일 선배님에게 IT 계의 우울한 현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절대' 동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선배님은 꿈에 부풀어 있는 후배에게 (저도 2년간 고생은 했지만.. ) 결코 시장이 쉽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현실이야 어떻든 간에 제가 그걸 모르고 시작했던 것도 아니고!!! 어제 이야기는 IT 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대처에 더 유용하지요. 이야기를 마치고 그 선배님이 지나가는 듯이 이야기 해주신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서 메모를 해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정보에 목말라 한다' 오랜 기간 IT 계시면서 느꼈던걸 지나가듯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러한 사실이 Information Tec..
저는 요즘 저의 지난날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영의 가르침을 주시는 분은 너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훌륭한 조언을 듣다 보면 , 아 열심히 해야지!! 라고 생각이 불끈 불끈 생깁니다. 그 힘들다는 중간관리자의 모델도 한분 존재하는데 옛 시큐아이닷컴 시절의 서팀장님이 떠오릅니다. 그분은 진짜 경영 수업 한번도 받지 않으셨는데 그 회사의 누구보다 HR 에 관한 이해도가 뛰어 나신 분이였습니다. 제 젊은 시절은 장난 아닌 야생마 였습니다. 야생마라는 표현도 사실 상당히 미화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져, 실은 제 아이디 같은 미친 늑대나 다름없습니다. 지금은 안그렇냐는 질문을 가끔 하시는데 그래도 많이 미화가 됐습니다 -0- (대체 예전에는 어떤 모습이였길래.. 라고 저도 가끔 생각하는데 '기억안나..
최근에 계속 균형있게 조절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회사에 불어 닥친 Linux 열풍과 그 깔리지도 않는 (사실 계속 노력했으면 깔았을 수도 있지만) mac osx 와 동문 모임 등으로 생활의 리듬이 깨졌습니다. 게다가 서브 컴퓨터를 사서 정신없이 세팅하는 일도 있었구요. Koei 군 고마워~ 덕분에 요 몇일 바빴지만 즐거웠어 ㅜ.ㅜ 잠시간 아련하게 개발자의 향취를 느끼고 싶었을 지도 모릅니다. 세팅하고 있으면 잠도 안오고 은근히 재밌습니다. 막상 양복을 입고 내 사무실은 회사 외부에 있다고 하는 생각으로 뛰고 있으면서도 컴터 앞에 있는 내 자신을 그리워 하고 있나 봅니다. 올해 시작하면서 잦은 명상을 통해서 회사의 나아갈 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회사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해야 할 일..
최근에 빠르게 읽어내렸던 책 '부의 미래'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 그들은 고객이 초기 PC 모델인 TRS-80 에 흥미를 보이면 어떻게 전원을 켜고 키를 두드리는지 시범을 보여 주었다. 당시 고객 중에 여자는 드물었다. 컴퓨터를 산 사람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서 포장을 풀고 599달라짜리 기계에 전원을 꼽고는 설명서대로 따라 해보지만 아무리 해도 컴퓨터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컴퓨터 가게로 돌아가 점원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더 해보 보지만 점원 역시 궁금증을 완전히 해결해 주지 못했다. 그에게는 컴퓨터 전문가가 필요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일은 미친 듯이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일이었다. 이웃, 친구, 동료 가끔씩 만나는 지인까지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면 누구든 쫓아다녔다...
블라인드 마켓팅 , 어쩌구 표현하는 방식이 여러개 있는데 , 중요한건 일면식도 없는 사람하고 연락해서 만나서 물건을 파는 영업이다. 당연히 쉽지 않다. 그래서 이미 이런쪽으로 경험이 많으신 선배분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얻은 정보를 가볍게 정리 해 볼까 한다. (결국 실행이 중요하긴 하지만 !! ) 제안서를 들고 고객하고 대면 제안서는 뼈대가 정리되어 있는 것이어야 하고, 절대 많을 필요가 없다. (보다가 졸게 하면 안된다) 너무 많으면 기겁을 해서 보기 싫어진다 . 자기 자신을 생각해 보라 , 필요한 것을 찾는데 매뉴얼은 273 페이지 쯤 된다고 하면 나도 모르게 찾고자 하는게 안 필요해지지 않는가? 고객은 바보가 아니지만 우리가 팔려고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따라서 설명이 필요하지만 그 고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