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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옛날 동네 탐방하던 사진들 입니다. 먼저 학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를 나왔습니다. 가난했던 시절 그리 즐겁지 않던 '국민학교' 생활을 보낸탓에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습니다. 일찍 철이 든다는 것은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에도 그리 크지 않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역시나 조그만 학교였더군요. 즐겁게 뛰어놀았던 동네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그리 많은 동네 친구가 없었던 거 같군요 -ㅅ- 혼자서 밤 골목을 디립다 뛰던 기억이 나는군요. 어렸을 때는 그리 넓다고 생각했던 골목이 겨우 요만했습니다. 저 쪽에 자동차 보이시죠? 저는 어렸을 때 드워프나 호빗이였나 봅니다. 음.. 아니면 요들인가? 이 골목은 제 기억하고 거의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바닥이 아스팔트..
우연히 예전에 살았던 동네에 갔었습니다. 몇 십년전의 건물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보며 묘한 향수에 빠져 있었지요. (아직도 안 무너지다니, 예전 건물들은 튼튼하게 지었나 봅니다) 요즘은 알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집에 저렇게 포도나, 대추, 감등 먹을수 있는 것들을 재배하고는 했었는데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대들은 알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동안 잊었던 광경이라서 다시 보니 그립고 아련합니다.
정말 재밌었던 하나우마 베이입니다. 연속으로 두번 갔기 때문에 두번째는 그늘 아래에서 한들 한들 잠을 잤지만.. 스노클링이란게 이리 재미 있구나 하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곳입니다. 다시 한번 가게 되면 정말 잘 놀 자신 있습니다. 열심히 그늘 아래서 잠을 더 잘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와이키키 해변의 끄트머리에 해당하는 곳 입니다. 어디에서나 해가 지는 모습은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여행가서 맞이하는 맛은 또 다르더군요. 그런데 역시 필름 관리를 잘 못했기 때문에 70년대 하와이 해변과 비슷한 느낌이 나버리는군요 -ㅅ- 그래도 사진으로 하나 만들어서 걸어두고 싶은 정도는 나온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