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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저는 팥빙수를 좋아합니다. 그 달콤함 뿐만 아니라 먹을 때의 시원한 맛은 땀 뻘뻘 흘릴 때 먹으면 천상의 맛이 따로 없습니다. 그렇기에 서울에서 유명좀 하다는 팥빙수 집은 일일이 찾아가봤습니다. 몇군데는 정말 명불허전 (名不虛傳) 이더군요. 일단 밀탑 빙수는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합니다. 1. 옥루몽 최근에 먹은 빙수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빙수입니다. 100% 국산 팥으로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팥이 너무 달기만 해도 팥빙수의 맛이 떨어지는데, 적당한 당도를 자랑합니다. 팥빙수 전문점 이라고 말해도 또는 팥 전문점이라 말해도 어울린 듯합니다. 기본 빙수와 (전통 빙수 어쩌구 했던 이름으로 기억합니다) 녹차 빙수가 있는데, 제 입맛에는 기본 빙수가 어울리더군요. 녹차 빙수는 약간 쓰다고 해야 ..
요즘 몇군데서 맛을 본 , 얼음을 마치 눈처럼 갈아주는 팥빙수 집이 쓰는 기계의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눈꽃빙수 기계라고 하더군요. 맛있는 눈꽃빙수를 만드는 방법이 우유를 얼렸다가 눈꽃빙수 기계로 갈아서 내놓구 팥을 토핑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쓰고 보니 너무나 뻔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암튼 구리에도 맛있는 눈꽃빙수 파는 가게가 있더군요. "더 커피샵" 이라고 쫌 유명한지 여러곳에서 인용되고 있습니다. EDIT. 2012-08-14 이런 이름으로 옥션에서 판매 중이더군요. '눈꽃 빙삭기' 라고 한답니다. 가격이 무려 백삼십만원.. 후덜덜 30만원만 해도 한개 사볼까 했더니만. 130만원이면 걍 가끔 생각날 때 빙수나 먹으러 가는 것이 속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