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의 게임 스타일은 전통적인 몸빵형 캐릭이나 전사형 캐릭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어떠한 게임을 하더라도 이건 거의 변치 않았는 데, 이번 디아블로3 에서 악사(악마 사냥꾼)는 마음에 들더군요.

여자 캐릭도 땡겼지만 전 주로 남캐릭만 하는지라 ..



딱히 어떤 부분이 맘에 들었 던 것은 아닙니다. 우연히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거기서 쓰는 기술 딱 한가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로 '연발 사격' 입니다. 개틀링을 방불케 하듯이 다다다다 쏘는게 너무 맘에 들어서 저의 첫 캐릭이 됐습니다. 부 캐릭은 당연히 '야만 용사' 입니다. 

지옥 난이도에서 적들이 달려드는 데 벽에 갇혀서 난사하고 있으면, 마치 저그 떼에 둘러 쌓인 마린이 된 기분 같기도 하고 에일리언 떼에 둘어 쌓인 해병이 된 기분입니다. 물론 그 뒤에 수 많은 적을 어쩌지 못하고 죽는 모습까지도 비슷하지요 ㅎㅎ 

그래서 다른 좋은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연발 사격'은 못 버리겠습니다. 최근에는 변태 빌드라고 불리는 '유도 악사'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탄도학 패시브 특성을 찍은 악마 사냥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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