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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영화를 보고 나올 때 걸려 있는 위 포스터를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뒤편에 있던 남자들이 같이 포스터를 쳐다보더니 한 마디씩 합니다. "최후의 심판은 지랄... " 너무나 어울리는 한줄 영화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절대적으로 공감했습니다. 대략 영화를 살펴보자면 '석호필'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나올지 안 나올지 은근히 기대했는데 안나오는 걸로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초반에 뜬금 없는 '새벽의 저주' 와 같은 오마주 씬이 있습니다. (나 아직 좀비 영화다!!! 라고 외치는 듯한..) 깜놀 하는 장면이 여럿 있으니 노약자나 임산부는 주의하시길 , 특히 옆에서 잘 놀라는 분 있으면 그 분 때문에 더 놀라게 됩니다. (니가 더 무섭거든? =ㅅ= ) 좀비들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Προμηθεΰς) 인간을 창조하고 그 인간에게 아무것도 준 것이 없기에, 그들에게 불(신의 지식)을 전해준 거인족 신 바로 이 프로메테우스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이 타고가는 우주선의 이름) 에 관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일리언 프리퀄로 제작을 시작했다가 독자적인 내용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깨알같이 에일리언 프리퀄로서 제 임무도 다 합니다. 물론 어떤 대단하신 분이 에일리언 1의 배경이 된 행성은 LV-4xx 고 이 프로메테우스의 배경이 된 행성은 LV-2xx 기 때문에 한 번 더 나오지 않겠느냐? 라고 하시더군요. (대단 대단..) 인간이 창조되긴 했지만 그 '신'이 '외계인'이라는 설정때문인지? 별 잔인한 내용이 없는데도 19금을 받은 것 같습니다. 에일리언이 진화 되가며 우리가..
제임스 카메론은 여성 전사를 좋아합니다. 그의 대표적인 SF 물에서는 여성 전사가 많이 나오죠. 터미네이터의 '린다 해밀턴' 아바타에도 등장하지만 에일리언의 대표적인 여성 전사인 '시고니 위버' 등이 있지요. 씩씩한 여성을 좋아해서 인지 모르지만 암튼 카메론의 작품에서는 자주 보이지요. 이번 아바타에도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미쉘 로드리게스 입니다. 터프함은 뭐 역대 여성 전사들보다 떨어지는 편이지요. 터프함이 떨어졌지만 기억이 난 까닭은 어디선가 봤을 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레지던트 이블' 에서 여자 용병역으로 나왔었죠. 그 기억이 이어져서 인지 처음 등장 씬부터 '터프할 것이다!!' 라는 것이 각인 되 버렸지요. 영화를 보다 보면 이 배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창조한 세계라는 점에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왠지 에일리언의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했습니다. 수직 이착륙 셔틀이라던지, 대기권 밖의 거대한 모선 개념, 인간이 탈 수 있는 로봇형 대형 슈츠(에일2에서는 작업용이였지만 ㅎㅎ), 총알이 폭파되는 형태의 기관총, 남자보다 더 터프한 여자용병(에일2에서 나왔던 분하고 동일인은 아닌거 같구 레지던트 이블에서 나온 분하고는 동일인 같더군요), 그 터프한 여자용병의 최후도 비슷하고요. 아 행성간에 이동할 때 수면캡슐에서 자고 일어나는 것도 비슷하더군요. 에일리언을 좋아했던 저에게는 무지 익숙한 세계관이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꼭 느낌이 에일2 에서 그 기업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이번에는 판도라 행성에 도착한 것이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