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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제 성격에는 결함이 있습니다. 90% 에 이르렀을 때 100% 까지 가기가 엄청 힘이 듭니다. 대입 준비할 때 3학년때 내신이 떨어졌으며 시험기간에는 안하던 책상 정리를 시작하고, 중요한 개발 기간때는 예전에 봤던 소설을 다시 꺼내든다던가 갑자기 게임이 엄청나게 땡긴다던지 즉 마감이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회피하려는 결함입니다. 재밌게도 이건 저만 있는 특징이 아니더군요. 세상에 이름난 작가들이라고 해도 마감일이 다가오면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합니다. 일정의 압박과 뼈를 깎는 창작의 고통 그리고 일이 잘 안 풀릴 때의 미칠것 같은 스트레스를 이겨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건 멘탈이 강하다고 알려진 사람들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그래서 그것을 혼자서 이겨내는 사람들이 대단하고 훌륭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다른 부분에서 A/S 할 필요는 거의 못 느끼는 데요. 배터리 관련해서는 정말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2000년 초부터 노트북을 계속해서 사용해 왔기 때문에 별 잔고장은 없었지만 배터리 관련해서는 이래 저래 많이 돈을 써 줬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가진 맥북프로가 드디어(?) 배터리를 갈아줘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 살인적인 가격에 눈물을 흘리며 (무려 20만원이나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배터리를 오래 쓰는지 기술자분을 붙들고 물어봤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일 중요한 것 한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100% 충전이 되어 있는 상태 - 보통 완충이라고 하지요 - 에서 전원선을 꼽고 있으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듭니다. 이것만 피해주셔도 배터리 수명이 비약적..
법정스님 께서는 살아가는 자체가 수행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살아가는 자체에 공을 들여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도에 이르는 길이라고 하시는 것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왠 도를 ..) 어영부영 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자!! 1. 뚝배기 & 전통 다기상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구리쪽에 오피스텔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지금 열심히 준공중이지요. 빚더미에 앉은것과는 별도로 대출 관련해서 도장찍으러 그쪽에 갔습니다. 부모님에게 거기 담당하시던 분이 아파서 잠시 회사를 쉬셨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 마침 그분이 보이기에 반가워 했습니다. 잘 지내셨냐고 아파서 잠시 회사를 쉬셨다고 들었다고, 그 사람 손님중에서 이렇게 말해준 사람이 처음인가 봅니다. 약간 당황하시더군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