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군주론 (2)
Dharma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 임명방 옮김 인류사에서 회자 되는 유명한 책들, 바로 고전 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 저는 나이대에 따라 고전을 읽을때마다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고전중에 한가지가 바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입니다. 군주론을 처음 접한 20대에서는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공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40대에 접한 '군주론'은 남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심지어 빠른 시일내에 다시 재독을 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해서 이런 사고방식을 하며 군주론을 쓰게 됐는지에 대한 견해를 레오폴트 폰 랑케의 말을 인용해서 쓴 역자(임명방)의 글이 인상 깊길래 서두만 가져와 봅니다. "역사가 랑케는 한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받아들임에 있어, 독자가 처하고 있는 ..
때때로 나이에 따라서 또는 위치에 따라서 보던 글이 다르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어린 왕자'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군주론 또한 그러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젊은 날 읽었던 군주론은 '뭐 이런 꼰대가 하는 말 따위가 이리 오랜 시간 동안 회자되나?' , '마키아벨리즘 이라니 얼마나 잔혹한가? 리더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포용하고 가야 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 했었지만, 나이가 드니 제가 알던 사실이 사실이 아니였다고 느껴지게 되더군요. 최근 회사에서 겪은 일때문에 군주론에서 스쳐가듯 지나갔던 귀절이 다시 떠 오르더군요. 지금 손에 책이 없어서 정확한 글귀를 퍼 올 수는 없지만, 뜻은 전달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언을 무시하는 리더는 지속 가능할 수가 없다'. (원문은 군주였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