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후배들하고 봤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갱영화였습니다. 또라이 형제가 나오더군요. '뭐 저런 인간들이 다 있어?' 하고 보다고 갑자기 바뀐 장면에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를 구해서 보시면 제가 왜 놀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자 후배들하고 액션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좀 민망했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외쳤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짱인데?' 


바로 이 영화입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인데 장르를 짐작 못하였지만 액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드라마로 만들어 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판 스토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몇가지 변화를 줬습니다.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재밌게 보실 것입니다. 위 사진은 이번 드라마 버젼에서 새롭게 변경된 스토리에서 주역 취급을 받는 캐릭터 입니다. 후덜덜(?) 합니다.

 
게코 형제들 입니다. 영화판의 그 포스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형 역할이 '조지 클로니' 였기 때문이죠.

드라마 자체는 은근히 재미 있습니다. 영화의 그 코드를 정확히 다 구현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 투척까지 왠만큼 해 둡니다. 영화 재밌게 보셨다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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