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코마이어 지음
조영학 옮김 

한편의 잘 만든 수사극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읽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눈 깜작할 사이에 다 읽게 되더군요. (책이 무지 짧습니다) 

CSI 한편을 보는 기분으로 쭈욱 읽어가다가 마지막 반전이란 =ㅅ=.. 범죄란 무엇이며 인간 다움은 무엇이며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짧은 소설 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합리성이란 것은 환경과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자기도 모르고 순응해야 한다는 식으로 동작된다는 것이 씁쓸하더군요. 사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였지만 이런식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찜찜 하더군요. 

짧게 읽고 길게 생각할 만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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