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컴퓨터 과학쪽에 공부하는 몇몇분들에게는 꼭 해보고 싶은 일일것입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여서 학창시절에 이리 저리 궁리를 해가면서 게임을 만들어 본적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어떤 게임회사에서는 실제로 MMORPG 게임 서버를 실제로 만든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그 게임이 런칭 됐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 비록 그 회사를 나왔지만 말이죠.

최근에 다시 한번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 이런 욕망이 왜 정말 지옥같이 바쁠때 솟아 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여러가지 게임 엔진을 건드려 보았습니다.

1 Unity3D

유니티3D 는 아주 유명한 게임 엔진입니다. 실제로 2일에서 3일만 노력해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툴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래서 저도 과연 그러한가? 싶어서 한번 설치를 해봤습니다. 공짜로 설치도 되지만 지인의 말을 빌자면 공짜 버젼으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것을 빠르게 알게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둘러보았는데 소싯적에 만졌던 3D 렌더링 툴들 (마야, 3D studio 등) 과 많이 비슷하더군요. 즉 개발자 측면보다는 기획이나 디자인쪽에 가까운 툴이라고 여겨지더군요.

2 Cocos2D

코코스2D 는 2D 기반의 게임을 가볍게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엔진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업데이트 (그래봐야 1년도 넘었습니다) 되면서 3D 도 같이 지원하게 바뀌며, 3D 기반의 게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세븐나이츠' 가 코코스2D 를 이용해서 구현 한것으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상당히 개발툴이 개발자스럽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즉 나중에 이미지 배치등은 편하게 해줄려면 결국 Cocos Sutdio 등을 이용해야 하지만 일단 가변운 게임은 코딩만으로도 개발할 수가 있습니다. 즉 개발자 친화적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게임을 만들던 가락이 있는 분들은 이 엔진을 이용하시는 편이 훨씬 편하게 게임쪽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게임을 만들려고 Cocos2D 를 설치하고 나니 이게 참 마땅한 따라하기용 샘플이 없더군요. 열심히 찾다가 발견한 것이

http://horns.tistory.com/category/cocos2d-x

위 블로그 였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차분하게 처음부터 잘 정리하셨더군요. 열심히 따라하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었으며 어떻게 개발이 되는지 전부 알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예전 버젼의 cocos2d 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행 API 와는 안맞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현행화를 했습니다. 블로그를 보니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하신다는 분도 관대하게 허락해 주시는 분이니, 단지 현행화만 한 저는 굳이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현행화만 하고 저분의 블로그를 링크해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합니다.

 모든 자료와 모든 그림, 그리고 모든 소스는 저 위의 블로그에서 작성된 것을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소유권은 저 블로그 소유자가 가지는 것을 여기에 명시해 둡니다.

제 현행화된 자료는 (Cocos2D 3.4 버젼에 맞춘)

https://github.com/crazia/pyocopang

에 올라가 있으며 혹시나 외국 친구들이 볼까봐 안되는 영어로 간단하게 영문 소개를 달아두었습니다. (설치법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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