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개발환경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기존의 심리행동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 상당히
낙후됐습니다. DOS 시절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 현실이지요. 윈도
어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이 또한 Windows 3.1 시절의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이들이 요즘 나오는 OS 에 설치가 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오래전
프로그램 이다보니 효용성이 많이 떨어지는 환경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쓰이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조그만 방에서 어린이와 어머니가 한방에 있습니다. 그리고 관찰자들은 방
밖에서 어린이를 관찰하며 정해진 시간동안 어린이가 보여주는 행동을
관찰하여 그 행동사항을 기입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커다란 방과 중앙통제실에서 프로그램을 띄우고 방안이 보이는 유리창은
물론 관찰대상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카메라가 설치되서 그 모든 행동을
녹화하면서 진행되는 영화같은 장면이 아니기 때문에 , 실제로 실험은
상당히 조악합니다. (영화에 비하면 말이죠)

그냥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을 들고 조그만 유리창으로 쳐다보면서
관찰의 내용을 기입하는 방식인데, 노트북이 참 편리한 컴퓨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 실험에 대한 휴대성은 떨어지지요.

그래서 PDA 를 가지고 이런 작업을 하면 유용합니다. 노트북 대신 PDA를
들고 관찰을 하는 것이지요. 크기가 작으니 한손에 들고 쳐다보면서 상황이
발생할때마다 클릭 클릭 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관찰대상을 관찰하며 얻어지는 데이터를 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PDA 용 데이터 수집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발 환경

OS : Windows XP , Windows Vista
TOOL : Visual Studio 2008 Professional Beta
     - 돈이 안들길래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Target Machine : SPH-M8100

구체적으로 개발은 Mobile 환경에서 개발하게 됩니다. 그를 위해서 기존의
개발툴만 깔려 있는 상태에서는 개발이 이루어 질 수가 없습니다. 개발용
SDK 와 테스트를 위해서 필요한 기기 Image 가 필요합니다.

1. Windows Mobile 5.0 Pocket PC SDK 를 설치한다.
   - 삼성 SPH-M8100 은 포켓피씨 OS 고 관련 SDK 를 설치해야
   포켓피씨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가 있다.
2. Windows Mobile 6 Professional Images (KOR) 이 설치한다.
   - 테스트를 위해서 이미지 종류중에서 KOR 버젼을 골라서 설치를 해야
   한다.

위의 두가지가 제대로 설치됐으면 설치 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Hello World 어플리케이션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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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 이 그림 캡쳐해서 올리다 보니 그림 크기 같은거 조절이 힘드네요. 회사에서 만든 웹 에디터로 글 쓰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ㅎㅎ )

SmartDevice 에서 MFC Smart Device Application 선택해서 프로젝트 이름 기입해주면 됩니다.
 - 글씨체가 이상한건 취향입니다 ^^;

그 다음 진행은 Wizard 화면이 나옵니다. 적당히 "Next" 버튼을 눌러서 다음 화면에서 개발 플랫폼을 정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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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M8100 같은 경우는 Pocket PC SDK 5.0 으로 충분하고요, 블랙잭 의 경우는 5.0 SmartPhone SDK 로 컴파일 해야 합니다. 사실 둘의 차이는 타겟 플랫폼의 차이일뿐 개발요소는 거의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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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application 이니 Dialog Based 로 만들어 보기로 하지요 , 실제로 PDA 자체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때는 Single Document 를 선호하긴 합니다. 몇가지 이유에서 말이죠
그리고 SPH-M8100 은 한글 OS니 리소스를 한국어로 설정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그 다음에 "Next"를 연타해서 프로젝트를 생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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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서 "Resource" 탭을 여시고 "HelloWorldppc.rc" 쪽 리소스를 엽니다. 이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ppc 는 Pocket PC 용 입니다. sp 라고 붙은 것은 스마트폰 용이지요.

다음과 같이 가운데 부분의 Static Text Control 에 적혀 있는 내용을 "Hello World" 로 바꾸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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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컴파일 하고 가상 머신 이미지에 배포해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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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타겟 플랫폼을 Pocket PC 용인지 확인하시고 빌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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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성공!! 이제 준비된 가상 머신에 배포를 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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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으로 제공된 가상머신 이미지에는 한국어 버젼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상머신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 솔루션의 속성창을 엽니다. (여는 방법은 Solution tab 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시고 맨 아래에 있는 "property" 메뉴를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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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loyment" 부분에서 Deployment Device 부분을 KOR Windows Mobile 6 Professional Emulator 로 바꾸어 줍니다. 그리고 변견된 부분을 적용하시고 설정창을 닫으신 다음에 Debug 메뉴에서 "Start Debugging" 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 Visual Studio 6.0 스타일로 해둔 저는 F5 를 누르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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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좀 침침해서 큰 화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KOR Windows Mobile 6 Professional VGA Emulator 로 배포하시면 됩니다. 한 4배정도 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

한글 OS 니까 , 한글로 출력도 해보았습니다. 아까 Hello World 라고 친 Static Text 에서 한글로 바꿔주기만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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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Pocket PC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기본환경 세팅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기존의 MFC 프로그램에 익숙하신 분들은 생각나는 모든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드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실제로 실용 팁 정도로 꾸며볼 예정입니다. (너무 밝히면 계약 위반이라 ...) 몇가지 기능이 추가된 페이지 한개만 만들어 보는 것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불법적인 프로그램이 없는 노코북 (사무실에 놓아두고
쓰는 노트북)을 만들고자 컴퓨터를 전부 밀고 프로그램을 다시
깔았습니다. 그리고 불법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을 깔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비싼 개발툴 이더군요 . 요즘은 본격적으로
개발을 하지는 않지만 10년 넘게 만지작 거린 개발툴이 없으니 조금
허전에서 무료로 쓸 수 있는 MS 개발툴을 찾아 다녔습니다. 저번에
소개했던 Visual Studio Express 도 그런 종류였습니다.
VSE 를 막상 사용해 보니 VSE의 용도를 알듯 하더군요
VSE 는 오픈 소스로 공개된 소스들을 주로 컴파일 해서 사용하는 데 쓰는데
적합하더군요. 사실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리소스 에디터를 쓸 수 없는것이 치명타더군요.
그래서 별의별 노력을 다 해보았으나 ,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가, 최근에
Visual Studio 2008 Beta 가 나왔더군요 , 그래서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모든것이 완벽(?) 하게 지원되는 Visual Studio 를 구하게
되서 행복하더군요.

Visual Studio Standard Edition  은 여기에서 구할 수 있고

Visual Studio Professional Edition 입니다.

두제품 다 Beta 버젼이고 정품과 똑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IDE 자체의 기능이 똑같기에 나중에 컴파일러와 헤더파일 라이브러리 쪽만 업그레이드 해주시면 정품과 완전 똑같이 쓸 수가 있습니다. 조금 설정만 해주면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아주 많더군요

이래서 노코북에 불법 없애기 운동은 가열차게 진행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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