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년 1월 - 2월 통합본 by Ramon Casadesus-Masanell and Jorge Tarzija'n

원본 링크 - http://hbr.org/2012/01/when-one-business-model-isnt-enough/ar/1

"두개 혹은 그 이상의 비지니스 모델 (Business Model)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비지니스 모델을 잘 활용해야 한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여러개의 비지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실패합니다.

항공 사업이 특히나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비지니스 모델중에서 한 가지만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발전 시킨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각종  경영 서적들에서 성공 사례로 집중적으로 다루어 지고 있는 이유겠지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항공사인 LAN 항공 의 성공 사례를 본 아티클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려 3가지의 비지니스 모델을 결합시켜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객선 (운송) - 국제 여객선 (전체 서비스) - 화물 수송


사실 이러한 전략적 비지니스 모델의 운영은 여타 항공사들도 시행하고 있는데, LAN 항공만 성공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저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의 핵심은 '대체제 - 보완제' 에 관한 정의에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즉 핵심 인재들의 역량과 회사의 자산을 공유할 수 있는 성격이 강한 비지니스 모델은 '보완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동시에 운영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은 '대체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동시에 운영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제가 보기에는 이는 '칠레'의 특별한 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칠레의 특산품 (연어 , 아스파라거스, 꽃)들을 빠르게 유럽등지로 수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 그리고 이러한 '화물 수송 관점'에서 사람의 운임을 책정하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보다 최저가의 운임을 매겨 (가격 파괴 효과) 사람 운임만으로는   가기 힘든 노선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동의하기는 힘들지만 2가지 이상의 비지니스 모델을 운영한다는 것은 위험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전략도구라는 것입니다. 다만 그런 비지니스 모델은 위에서 설명한 '대체제'라기 보다는 '보완제'라는 성격이 강해야 하겠지요.


SOA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에 관한 이야기는 이제 IT 전반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SOA 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독립적으로 컴퓨터 코드를 활용해서 성과지표나 개별 활동을  다른 서비스와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쉽게 말하면 하드웨어의 '플러그 & 플레이'가 비지니스 모델에도 적용이 되는 사례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우선 SOA 의 경우 한번에 모든 것을 변화시킬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리엔지니어링 보다
 간편하다.


어째서 이런 것이 가능한가 하면 SOA 를 적용하기 전에 회사내의 모든 역량을
분석합니다. 이 쯤되면 SOA 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만을 지칭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컨설팅의 또 다른 포장적인 측면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 컨설팅과 SOA 관련 제품을 같이 판매하는 식의 마케팅을 하는 IBM 의 모습을
보면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중 복되는 업무 및 기술을 찾아낼 때 직면하는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바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활동이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는 점이다. 심지어 같은 회사 내에서 같은  활동을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활동 결과나 목적을 기준으로 기업의 운영 상태를 정의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이런 방식을 이용할 경우 관리자,  운영 설계자, 기술자는 사내의 각 부서, 고객 , 납품업체에서 중복되는 업무(영업 활동 및  관련 기술) 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면 어떤  활동이 경쟁우위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활동이며 회사 밖으로 유출해서는 안 되는지, 어떤 활동을 다른 기업에 서비스로 제공해도 되며 아웃소싱해야 할지, 사내에 남겨둔 것 가운데 강화해야 하는 활동은 어떤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비즈니스 역량 분석 (business capabilities analysis)이라 칭하고 있다.

이러한 면이 컨설팅의 다른 이름이라고 느껴지는게 아닐까 하게 됩니다. 하지만 SOA 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은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이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교훈은 바로 히트맵이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도구라는 사실이다. 히트맵을 작성하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만큼 개선 프로그램이 필요한 우선순위에 관한 조직 내 관리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데 유용하다. 하지만 관리자들은 반드시 현실적으로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를 장고해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두 번째 교훈은 SOA 실행을 포함한 자동화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유명한 화두인 '달을 보라고 가리켰더니 , 왜들 손가락만 보는 것인가? ' 라는 말이 떠
오릅니다. SOA 자체는 경영 혁신화를 위한 도구일 뿐인데 자꾸 SOA 자체에만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중요 - 사외로 유출해서는 안 되며, 운영 방식과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 활동

 공유 - 다른 사업부서와 공유할 수 있는 활동

 이전 - 고객, 납품업체, 운영 전문가 등에게 이전할 수 있는 활동

 자동화 - 관련 역량 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동화해 웹서비스로 변환시킬 수 있는
 활동


이렇게 4가지로 회사의 모든 역량들은 나누어 집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경영 혁신도
따라와야 하겠지요. 과감한 아웃소싱 또한 답이 됩니다. SK 같은 경우는 최근에 콜센타를
전문 콜센터 전문 업체에게 아웃소싱 할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를 하면 편하겠지요.

 
사실 SOA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구입하는 것은 회사의 주요 활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어떤 역량 또는 인터페이스를 전산화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 다음에 해야 할
 마지막 단계다.


결국 이러한 플러그 & 플레이 비지니스 방식을 도입하려고 드면 전반부에 소개했던 운영
모델 자체의 전반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역량분석을 통해서 회사의 모든
역량을 4가지 분류( 중요, 공유, 이전, 자동화) 로 분류하고 아웃소싱을 할 것은
아웃소싱을 하고 자동화 할것은 자동화 해서 (SOA 도입) 회사의 역량을 최적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CEO 는 최고 비지니스 설계자 입니다. (chief business architect)


끝으로 컨설팅이나 IT 기술 (여기서는 SOA) 이 매직넘버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컨설팅이나 신 기술을 도입하기만 하면 회사의 실적이나 역량이 최적화 될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이 아티클에서도 언급이 됐지만 운영 모델 자체가 최적화
모델쪽으로 개편이 되어야만 성능을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결국 경영자와 일선 매니져들의
이러한 최적화를 실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해 집니다.



세미나 발제 자료는 아래에 첨부하며 인위적으로 어떠한 수정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제가 될시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How to Sell Services More Profitably

원문 :
http://harvardbusinessonline.hbsp.harvard.edu/hbsp/hbr/articles/article.jsp?ml_action=get-article&articleID=R0805F&ml_issueid=BR0805&ml_subscriber=true&pageNumber=1&_requestid=2435

저자 : Werner Reinartz and Wolfgang Ulaga

"제품을 파는 수많은 기업들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곤 합니다. 서비스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

제품이 일용품화 되어갈때 , 많은 제조회사들은 부가가치 서비스로 차별점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별반 재미는 못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자들은 서비스로 수입을 벌어들이는 데 성공한 기업들의 경우를
살펴보고 이익을 가져다 주는 서비스 영역을 개발하기 위한 4가지 단계를
발견했습니다.

Recognize that you already have a service company

보통의 사람들은 간단한 서비스들에 대해서는 그것들을 돈을 내야 하는
서비스로 인식을 하고 , 요금을 냅니다. - Merck 라는 회사가 무료로 선적
요금을 내주는 것을 중단했던 경우처처럼

'실제 예로 보면 Merck 는 기존에 무료로 제공하던 선적요금을 부과할
거라고 약관을 슬쩍 고쳤습니다. 이는 무작위로 고객 100명을 선별해서
행한 테스트베드 였습니다. 이때 90명의 사람들은 약관이 바뀐 것도 모르고
금액을 지불하고, 10명은 약관이 바뀐 것을 알아챘는데 , 5명은 그냥
약관에 동의하고, 나머지 5명은 항의를 해서 바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Merck 는 선적에대한 요금을 서비스 항목으로 부과해서 많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무료서비스에서 유료로 전환하는 것이 고객과 회사의 경영자들에게 서비스의
가치를 명확하게 해줍니다. - 부언해서 말하자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테니 그 가치를 인정해달라는(돈으로 달라는) 것은 고객과 기업에게
그 서비스의 가치를 명확히 한다는 것입니다.

Industrialize the back office

서비스를 제공해서 얻어 들이는 수익을 배달비용 (delivery cost)을 다
먹어치우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1. 유연한 서비스 기준을 구축해야 합니다.
2. 지속적으로 서비스 프로세스 비용에 관한 근접 모니터링을 행해야
   합니다. (비용이 얼마나 나가는지 어떤 프로세스가 많이 나가는지 등등 )
3. 프로세스 혁신을 가능케 하기위한 새로운 기반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

한 예로, 스웨덴의 베어링 제조업체인 SKF는 고객의 기계에서 잠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외부에서 (사업장이 아닌 다른 곳) 온라인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합니다.

Create a service-savvy sales force

서비스들은 더욱 긴 판매 사이클을 필요로 하고 (일반적인 제품 판매보다 -
걍 물건은 팔면 끝이지만 서비스는 기간이 길다
) 종종 고객의 서열상
높은곳에 위치한 결정권자들의 결정을 필요로 합니다. (B2B 를 생각하시면
고객은 회사가 될테고, 그 회사의 서열상 결정권자에 가깝다는
이야깁니다
.)

거기다가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직들은 서비스 판매로 변화하는데 부정적 일
수가 있습니다. ( 제품 판매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서비스 판매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영업직은 대부분
수익베이스로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

Schneider-Electric (독일의 전기회사) 같은 경우에는 영업조직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 그 영업사원들을 cost-plus 가격정책 에서 value-based
가격정책으로 바뀌게 훈련시켰습니다. - 가장 쉽게 설명한 cost-plus
pricing 과 value-based pricing 의 차이는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cost-plus 는 제품과 서비스 가치의 합산을 통해서 가격을
결정짓는 방식이며 , value-based 방식은 고객이 지불할려는 의지를 가지는
가격에 따른 책정방식입니다. 더우 쉽게 말하자면 원가에 따르는 가격 결정과
고객이 가치에 따라서 기꺼이 지불하려고 드는 가격결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www.businesslink.gov.uk/bdotg/action/detail?type=RESOURCES&itemId=1073790697」에
cost-plus 와 value-based 의 차이점이 나와 있습니다.

Focus on customers processes and the opportunities they afford for new
service offerings.

기업들은 새로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다음 예에서 그것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산업 코팅의 특화된 기업인 PPG 는 Fiat의 Torino 자동화 공장에 있는
페인트 가게를 인수하고 도색 공정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의 극대화를 위해
자동화된 페인팅 로봇의 기능성을 알아야만 했습니다. Fiat 은 페인팅을
위해서 들어가는 산업도료의 양보다는 무결점으로 칠해진 차의 갯수에
따라서 지불을 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서비스는 고객을 (제품에) 묶여있게하고 새로운 거래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따라서 서비스는 매우 주의깊고 조심스럽게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필자들은 제조업관련 기업들의 서비스 개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IT 쪽하고는 산업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지만, 결국 어떠한 제품 (Product) 이 있고 거기에 연관된 서비스
(Service) 를 제공하는 것은 산업을 불문하고 기업의 기본적인 능력에
속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이슈가 될 수가 있어서 그런 의미로 검토하기엔 의미가 있는
기사입니다.

 결국 어떤 산업이 됐던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기업-고객 - B2C 가 됐던
B2B 가 됐던지 간에 - 의 관계문제 이기 때문에 서비스는 필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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