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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원작을 소설로 먼저 접하고 영화로 다시 보게 되면 소설보다 감동이 덜 한 경우가 많습니다. 몰입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그 차이는 일정 시간안에 느끼는 정보의 양의 차이일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상황을 다 이해해야 하는 영화와 달리 영화보다는 천천히 글을 읽어가며 자신의 상상을 보탤 수 있는 소설의 경우가 몰입감이 더 뛰어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상상은 (또는 망상까지도) 언제나 빛이 나는법이니까요 그런 의미로 보자면 게임은 정말 지대한 몰입감을 줍니다. 일단 자신이 진행을 하기 때문에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를 조절할 수가 있고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세이브-로드 라는 방법으로 진행 속도 조절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진행을 반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만들어..
Final Fantasy 시리즈는 참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여러 작품들이 있겠지만 저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9탄입니다. 노래와 스토리등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짜증나게 반복되던 노가다 까지도 기쁜 추억으로 남아 있지요. 특히나 SD 캐릭터 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지금도 가끔 동영상을 보면서 흡족해 합니다. 주제가는 영어버젼 , 일어버젼 두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뭐 두가지 버젼 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수가 일본 사람이기 때문에, 원래 제작진의 의도가 일어버젼에서 더 잘 느껴집니다. (가사는 모르지만 말이죠) '나이가 들어 있는 원숙한 여인의 잔잔한 사랑을 노래하는 분위기' 라는 복잡한 주문에 따라 선택된 '에미코 시라토리' 의 Melodies of Life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