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Business insight

저자: 신병철

이 책은 사업을 위한 통찰력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상당히 많은 수의 마케팅
사례들이 '통찰'이란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것만 빼고 말이죠.

결국 그것이 이 책으로의 몰입감을 없애는 요인인거 같습니다. 통찰을 사업발굴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것이 마케팅에서의 브랜드와도 맛물려 있습니다. 명확한 목표에 따르는 예라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혹자들이 읽어보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아닌가?"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쉽게 통찰력을 연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저는 그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라 봅니다. 그 방법은 바로

" 소비자의 말을 듣지 말고 행동을 살펴라 " 입니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거짓말을 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뭐가 필요한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행동을
살펴보라는 이야기지요.

하버드 대학교 석좌 교수인 제랄드 잘트먼 이 말하길 "소비자의 욕구 가운데 말로 표현되는 것은 겨우 5퍼센트"
라고 합니다. 그 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말로 불편함을 잘 말을 못합니다. 또한 책에 나온 예제는 그런 것을 잘
활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의 한 가지 예로

발터 그로피우스 (Walter Gropius)는 디즈니 랜드에 길을 낼 때, 어떻게 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혔을 때,
프랑스에 있는 한 포도원에서 영감을 받아,잔디를 깔고 사람들을 들어오게 해서 , 사람들이 제일 많이 돌아
댕기는 쪽으로 (잔디가 망가진 쪽)으로 길을 냈고 그 길이 1971년 런던 국제조경건축 심포지엄에서 가장 훌륭한 내부도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이 책이 의도 했던 바는 통찰에 관한 것이지만, 실제로 이 책은 마케팅과 회사 전략에 대한 소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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