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흐르는 강물처럼 (2)
Dharma
마누엘은 바빠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지 않으면 그는 불안하다. 삶의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고, 사회가 그를 필요로 하는 것 같지 않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쓸모없는 존재가 된 기분이다. 그래서 그는 눈 뜨자마자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중략) 잠자리에 들 때는 항상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려둔 기술 관련 서적을 읽는다. 사장이건 직원이건, 그는 격심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음을, 긴장을 늦추는 순간 누구든 해고 위험에 빠지거나 '실업' 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결코 잊지 않는다.. - 파올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가끔가다 정확히 마누엘 처럼 살아가는 내 자신을 느끼곤 합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사는가 생각하면 갑자기 떠오르는 대답은 '책임감' 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참으로 조급해지는 일이 많습니다. 무슨 영업적인 일이 추진될 때 "잘 됐으면 좋겠다.." 라는 기대감이 지나쳐서 너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많아서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막상 그렇게 좋게 기대하던 일들이 안되면 속도 많이 상하게 되고, 개인 혼자만 속상하면 문제가 없으나, 리더의 말을 철썩같이 따르고 있던 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소 훈련을 통해서 막대한 기대감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1. 크리스마스는 온다, 그러나 올해에는 안올 것이다. 먼저 유명한 경영 필독서 중의 한가지인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책에 나와 있는 방법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언젠가는 올 것이 분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