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카본 이맥스로 바꾸면서 이맥스가 독자적으로 쓰고 있는 한글 변환 체계를 못 쓰게 되더군요. 쉽게 말하자면 한글을 쓰고 싶어서 OS 상에서 한글로 바꾸면 카본 이맥스도 따라서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한/영 전환을 위해서 설정해 둔 사항들을 꺼 줄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emacs 에 쓰여져 있는 한글 관련 내용들을 다음과 같이 전부 주석처리 해줍니다.  

;;  (set-language-environment "Korean")
  
;;  (setq default-input-method "korean-hangul390")
;;  (setq default-korean-keyboard "3")

;;  (global-set-key [?\S- ] 'toggle-input-method)

 

위처럼 바꾸어 주고 저번 포스팅 에서 설정해준 Shift+Space 로 한영전환하게 해주면 , 이맥스상에서도 Shift+Space 로 한/영 전환이 이루어 집니다. 

 
기존에 아쿠아맥스  (Aquamacs) 를 이용하다가 카본 이맥스 (Carbon Emacs) 로 바꾸면 제일 먼저 당면하는 문제가 한영 전환입니다. 이래 저래 알아보니 카본 이맥스는 오에스의 한영 전환방식을 따라가더군요. 그래서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영 전환키가 디폴트로 (Cmd+Space) 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Shift+Space 로 바꿔야 겠더군요. 

잘 정리된 분의 블로그 (Jiyoon Jang) 
 에 있는 글을 링크합니다. 

원문보기(클릭)

요약하자면 




다소 제목이 길어졌지만 왜 이런 글을 쓰게 됐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는 94년도부터 한영 변환은 어떤 OS 에서든지 Shift+Space 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빌어먹을 OSX 에서만 Command + Spac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 , 우분투에서는 Shift + Space ) 입니다.

우분투 11.04 에서는 iBus 가 기본 입력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영 변환을 Shift+Space 로 변경해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Emacs 에서 사용하는 한영 변환하고 겹쳐서 시스템의 한영 변환이 먼저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Ctrl+Space 로 지정해 주자니 , Emacs 에서 영역 지정하고 겹쳐서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sudo mv /usr/bin/emacs /usr/bin/emacs.bak


으로 기존  emacs 를 백업 해 둡니다. 그리고

sudo gedit /usr/bin/emacs


를 실행해서 emacs 파일을 한개 만듭니다.

#!/usr/bin/env bash
XMODIFIERS="" /etc/alternatives/emacs --no-splash $*

이렇게 그 파일 안을 작성해 줍니다.

sudo chmod +x /usr/bin/emacs


로 실행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실행하면 됩니다. 터미널에서 실행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어딥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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