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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한니발이 드라마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잡히기도 전이고, 정신과 의사노릇하고 있는것을 보니 '양들의 침묵' 전이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연대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니발 시리즈를 즐겨 보지는 않아서..) 한니발 하면 인육을 먹는걸로 유명하죠.. 위의 요리장면만 봐도 이상한게 연상되서 진짜 -ㅅ- , 그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만들어서 남에게 대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욱.. 이런게 드라마로 만들어지다니! 충격적이긴 하지만 챙겨 보게 되더군요 (?) . 특히나 한니발 역을 맡은 매즈 미켈슨의 싱크로는 후덜덜합니다. 게다가 '모피어스' (로렌스 피쉬번) 가 나오고 '스컬리' (질리언 앤더슨) 도 나온다고 하니 내용이야 어찌됐건 기대가 되는군요. 내용 내내 붉은 피가 계속 뿌려지니 정신 건강상 좋아보이..
자마전투에서 한니발이 스키피오에게 패한 후 한니발과 스키피오가 우연히 로도스 섬에서 만나 나누었다는 대화다. 12세 연상인 한니발 에게 스키피오가 정중하게 물었다. "우리 시대에 가장 뛰어난 장수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한니발은 즉석에서 대답했다.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요. 페르시아 대군을 소규모 군대로 무찔렀을 뿐만 아니 라,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경계를 훨씬 넘어선 지방까지 정복한 업적은 실로 위대하다고밖 에는 말할 수 없소." 스키피오가 다시 물었다. "그럼 두번째로 뛰어난 장수는 누굽니까?" 한니발은 이번에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요. 그는 우선 병법의 대가요. 그리고 숙영지 건설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인식한 사람이기도 하오." 스키피오는 다시 질문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