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나우마 베이 (3)
Dharma
하와이 하면 거의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지만 역시 안 좋은 날씨에 방문했던 하나우마 베이가 마음에 걸려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푸른 하늘과 찌는듯한 날씨가 과연 하와이!! 그리고 하나우마 베이다. 스노클링을 제대로 해본 처음의 장소이자, 내 오른쪽 새끼 손가락의 살이 한 뭉퉁이가 잘려나간 쓰린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두번째 방문은 스노클링은 대충 하는듯 마는듯 하며 나무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즐겼다. 해변의 모습이 내가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달랐다 (당연한가? 외국이니까!!) 흐린 날씨일 때의 사람보다 10배는 많았던 것 같다. 나중에 몰디브에서 스노클링도 해 보았지만 신기해 보이는 물고기를 해변 가까운데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하나우마 베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일본인 부부(커플?)로 보이..
하나우마 베이!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열대어를 잔뜩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는군요. 저는 그레이트 마징가 인가 봅니다. 가는 곳마다 '폭풍우를 부른다~' 사람이 그리 많다는 하나우마 베이에 사람이 거의 없군요. 야자수가 있고 강렬한 햇살에 넘치는 사람들 (에.. 멋진 언니들도 쿨럭)을 기대했것만 그 기대와는 전혀 어울리지가 않았습니다. 왜냐면 '비가 오기 때문입니다' 이후로도 제 여행에는 비가 항상 따라 다니더군요. 심지어 독일에서는 눈이 휘날리는 .. 구름만 잔뜩 껴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사람이 없습니다. 보통 이런 기분에서 물놀이 하다보면 다친다고 하는데 다쳤습니다. 오른쪽 새끼 손가락의 피부가 한웅큼 뜯겨져 나갔습니다. 처음 해보는 스노클링에 조절이 잘 안되서 허우적 거리다가 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