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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대격변 나올 때까지 생활 크리로 와우를 잠시 쉬고 있습니다. 저는 후회하는 타입이 아니라 "그 긴 시간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바보같았지 그렇게 미친듯이 게임을 하다니.." 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잘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미치도록 했던 사실도, 별거 아닌 아이템에 속상해 하고, 필드에서 만나 몇시간을 쫓아다니며 서로 때려 죽이던 일들 또한 당당하게 남아있던 과거이건만 그것을 부정한다고 자신에게 무슨 이득이 남아 있겠습니까?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인간사나 사람들 마음에 대해서 어느정도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큰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비록 돈을 냈지만 인간 심리에 대해서 큰 공부를 한 것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격변 나올 때까지 쉬고 있는 것입니다. 대격변이 나오면 또 다른 사..
작가 - 진산 무협소설 이전에 무협지라고 불리우던 책들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세로로 글들이 쓰여져 있으며, 온갖 지저분한 외설로 도배가 되어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협지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은 극도로 안좋습니다. 정말 믿도 끝도 없는 황당한 설정의 정사씬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장면(?)만 손꼽아 기다리는 부류들도 있습니다. 혈기 왕성한 젊은 시절을 보내는 친구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내용들을 꼽아서 써내려 갔다는 작품이 이 색마열전 입니다. 무협작가로서의 진산은 참으로 독특한 작가 입니다. 물론 그녀의 글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제외하고도 말입니다. 속칭 '마님'으로 알려져 있는 진산 작가는 로맨스 소설로도 유명한 분입니다. 독특한 소재 + 뛰어난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