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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특히 50대의 투표내용에 관해서 나도 지금의 50대가 박근혜가 좋아서 박정희에 대한 향수때문에 몰표를 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민주화 운동 시절의 넥타이부대였고, 노무현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 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만화에 동의를 합니다. 출처는 잘 모르고, 제가 잘 가는 커뮤니티에서 가져왔습니다.
웨스트윙 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습니다. 백악관 보좌관들과 대통령들이 겪는 일에 대한 드라마 입니다. (참 미국은 별의 별 드라마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좌관들이 머무르면서 일하는 곳이 백악관 서쪽에 있기 때문에 웨스트윙이라고 한다는 것 같습니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진짜 진짜 열심히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2시간 3시간씩만 잠자고 일하는 모습들이 일상사처럼 표현되더군요. 뭐 정치미화니 조폭정치니 어쩌니 말이 많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나 대사들이 있어서 가끔 가끔 보고 있습니다. 3시즌까지 보고 있는데 보다 괜찮은 대목을 소개할까 합니다. 샘(공보국 부실장)이 말하길 "어떻게 그 어렵다고 알려진 일을 해내셨어요?" 바틀렛(대통령)이 대답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훌룡..
부제: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자: 시오노 나나미 역자: 김석희 서평을 쓰기에도 부담스러운 '로마인 이야기' 입니다. 나온 시기가 오래된 작품이라서 일까요? 많은 수의 비평가들과 역사학자들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역사서로 보지는 않습니다. 과연 역사서란 무엇일까요?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실 과 작가의 견해를 포함한 것을 역사서로 본다면 '로마인 이야기'는 훌륭한 역사서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의적인 해석이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보면 또 역사서가 아니겠지요. 그런 비판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6년 15권을 마지막으로 완간 되었으니 나나미의 평생의 대작이라고도 볼 수가 있지요. 저는 중국사를 좋아해서 ..
데이비드 캘러헌 지음 / 강미경 옮김 처음 속임수에 대해 조사할 때, 나는 사기를 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전제 아래에서 출발했다. 고환을 쪼그라들게 만드는 약물을 복용해가면서까지 근육을 불리거나, 일부러 피가 도는 속도를 늦추어 투르 드 프랑스 기간 내내 반죽음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지내고 싶어 하는 운동선수는 없다. CNBC 에 출연해 내부자라면 모두 쓰레기인 줄 아는 주식을 과대 선전하고 싶어 하는 주식 분석가 또한 없다. 회사 수익 보고서를 조작하고 싶어 하는 회계사 또한 없다. 정보원을 조작하고 싶어 하는 기자 또한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라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승자가 되고 싶어하는 욕구가 지나쳐 사기를 쳐서까지 승자의 위치에 오르고 싶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