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백상

세상이 백상의 글이 재밌다고 그리 추천을 하여 어렵게 구해서 보았으나 명성이 과하게
전달되었는지 아니면 나에게는 맞지 않았는 지 , 썩 재미가 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성장형 스토리라는 점은 마음에 들었으나, 왜 곤륜문하인지 알 길이 없는 무공 전개에,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강자들의 개연성 조차 없으며, 소설 중반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르는 평이한 스토리..

연애면의 밀고 땡기기 모드가 없는 최절정 꽃미남 모드 하며 제가 좋아하는 부분에서의
만족도를 대폭 떨어뜨렸다고 하겠습니다.


C군이 간만에 평을 하겠습니다.

최고 5점 만점에 점수를 먹이는 것이며, 이는 너무 너무 순수하게 극렬하게 주관적 임을
밝히는 중임.

성장 (주인공이 약했던 존재에서 얼마만큼 그 시련을 딛고 강해지는지에 관한 척도)
  - 3 점
  - 주인공이 부자집의 백면서생이라는 점에서 출발하면서 무공을 배우는 것은 참신했으나
    모든 기연이 돈으로 이루어 지는 것도 나름 볼만 했음, 허나!! 제목이 곤륜문하면
    곤륜파의 무공으로 강해지란 말이다!!! 라는 말이 보는 내내 입가를 맴돔

복수 (주인공이 강해지고 나서 얼마만큼 자신을 괴롭히던 사람들을 괴롭히는지에 관한, 아니면
다짜고짜 유명했던 사람들을 조지는 지에 관한)
   - 0 점
   - 복수를 하기는 하는 건가!.. 소설 중반까지 최약체로 지내고 있던대.. 강해졌음 애들을
     괴롭히란 말이다!!

연애 (여자 주인공급에 해당하는 존재와 연애 감정을 보이며 - 대놓구 보이면 곤란.. - 밀고
땡기고 하는 점이 보여야 함)
   - 0 점
   - 백상 작가님.. 연애 안해보셨나여? -ㅅ- 왜 멀쩡한 처자가 옷벗고 달려드는
     건가요.. 개연성도 하나도 없구, 중원의 F4 인가요? 대체 왜 말만한 처자들이 이 남자만
     보면 뻑가나여..

재미 (글 자체의 전개에 따라서 재미가 있어야 함,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그런 것 '유머'
라고나 해야 할까?)
   - 0 점
   - 아무리 딱딱한게 정통 무협이라지만, 글 읽으면서 계속 얼굴이 =_= 이상태로 읽어보긴
     첨이네요..

그리고 나는 무엇인가 설명하는 식으로 모든 정황을 설명하는 문체는 정말 싫어하는 데, 이
작품이 딱 그렇더군요. 설명 대충해도 알아먹을 사람 다 알아먹어요.


: 그래도 책을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저리 심하게 혹평을 하나? 그래도 유명한
분인데, 돈내고 보지도 않으면서 까탈스럽긴

C군 : 책 쓴게 대단하지만, 재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잖아? 재미 없는 거 보고 재미 없다는 게
뭐 잘못인가? 그러면 '디워'도 재밌다고 평 써야 겠네? 걍 내 타입이 아니라 까탈스럽게
군다고 생각하라고.

C군 : 게다가 그 끝.. 대체 뭐하자는 거야!!!! 뭔가 시작되지도 않고 끝나다니. 화장실 갔다가
닦지도 않은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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