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영제국에 도착 홈즈와 해리포터의 나라구나 ㅋㅋ 비행내내 고문실을 만들어준 꼬맹이 어머니! 그렇게 울어대서 애 눈이 부었잖아 주변 사람들 잠 한숨도 못 잔거 같은데 어쩔거야 ㅜㅜ (이 말을 페북에 썼더니 너도 애를 낳아봐라 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상하다 나는 애를 가지게 되면 오히려 어디 안 가고 싶을꺼 같은데.. 암튼..)


영국 체감물가가 한국의 두 배에서 세 배정도 특히 지하철 한 구간에 구천원.. 진짜 살인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셜록 홈즈 박물관. 221B 베이커가로 알려졌지만, 가상의 주소인건 유명한 이야기 실제로 239 번지며 220은 길건너이다 ㅋㅋ


주소를 보면 218 번과 220 번이 건너편에 보인다. 즉 221 번 특히나 221B 는 없는 주소이다. 


221B (실제로는 239 번지) 이다. 옛날 스타일로 잘 꾸며 놨고 구경하는데는 돈을 내야 한다. 그 비싼 돈을.. 구경은 겉만 하는 걸로  


영국을 대 제국으로 이끌어 낸 빅토리아 여왕이다. 여러개의 국가를 지배했으니 황제라는 (여자였으니 여제겠지만) 말을 썼을 꺼 같지만 안 썼다고 한다. 황제라는 말은 로마를 이어받은 즉 교황이 인정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만이 쓸 수가 있다고 한다. 유럽인도 묘하게 권위를 (어찌 보면 당연한가?) 인정한다. 동상은 말년의 빅토리아 여왕을 골자로 한 듯하다. 지금 제위하는 아줌마가 (딴나라 왕이니..) 이 여자만큼 오래 집권할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참고로 빅토리아 여왕 재위기간 (1837년 6월 20일 ~ 1901년 1월 22일 (63년 216일)) , 엘리자베스 2세 재위기간 (1952년 2월 6일 ~ (64년)) 으로 갱신했다. 장수하는 왕이 왕위를 안 물려주면 왕세자는 권력 잡고 바로 아래사람한테 물려줄 수도 있겠다. 


피터팬 애니에 나오던 빅벤을 보다니.. 감동감동 날씨는 꾸물꾸물한게 딱 영국 날씨라고 하네. 정식 명칭은 '국회 의사당 시계탑'이지만 다들 빅 벤이라 부른다고 한다. 나는 빅벤이라고 부르는 지도 몰랐다 ㅋㅋㅋ 피터팬에 나오던 시계탑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드라마 셜록 오프닝에서 봤던 런던 아이. 영국은 미국과 달리 아직까지 팽이처럼 살 찐 사람을 못 봤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자동으로 움직이는게 별로 없다. 으.. 계단 절라 힘들다... 어딜 갈려고 해도 기본적으로 많이 걸어야 하니 영국사람들이 몸매가 좋은듯. 대신 담배들을 어마어마하게 피워댄다. 길거리에서 사방에서 담배들을 속된말로 꼬나물고 움직이거나 피고 있다. 


저가 항공 이용시 흔히 보이는 이십킬로 맞추는 행위 물론 나도 했다. 가격이 싸다고 꼭 좋은게 아닌것이 추가요금으로 다 뜯어낸다. 게다가 영국이나 미국 (내 경우에는 영국)의 출국 심사는 묘하게 고압적이다.  


영국 SF 계를 대표하는 존 윈덤 (John Wyndham) 의 작품을 드라마화 한 작품입니다. 영국에서 만들어 졌고요, 드라마를 2부작으로 만들어서 세시간 짜리로 만들었습니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찾아서 봤는데, 묵묵한 전개가 재밌습니다. 원작하고는 거의 다르지 않지만 살짝 차별을 둔 부분이 나옵니다. 트리피드가 원래 '식용' 이였더군요. (드라마에서는 천연 기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품이 소설로 쓰여질 때는 식량난이 무시 못하던 시절이라 (미국도 식량난을 벗어난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요..)그러한 식량난을 해결하는 용도로서 묘사가 되지만, 요즘 시대에서는 식량보다는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천연 기름쪽으로 그려지는게 가치가 더 높게 보여서 그렇겠지요?

식인식물이 갑자기 다짜고짜 사람을 공격하는 것도 아닙니다. 까마귀 날짜 배 떨어지듯이 갑자기 태양에서 강한 태양광이 방출되서 그것을 바라본 사람들은 전부 실명한다는 설정입니다. 지구 대다수 사람들이 실명하고 식인 식물이 거리로 나돌아 다닙니다. 인류는 사실상 멸망의 길로 접어든다는 설정입니다. 그러한 배경하에서 벌어지는 사람들간의 사회적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명작입니다.

뭐 우리나라에는 잘 안알려진거 같지만 말이죠. 꽤 유명한 작품이였는지 영화로도 만들어 졌더군요. 글 쓸려고 조사하다 보니 알게 됐습니다.

대충 식인 식물은 예전 영화 포스터가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끔찍하지요? 배경이 재밌지만 저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무정부 상태로 어떤 집단이 권력을 잡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 자체가 흥미롭더군요.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변하지 않는 것들의 대표적인 것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겠지요? 예전에 묘사됐어도 지금까지도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을 보면 말이죠.

볼만합니다. 심심하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참조: 소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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