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 가 드라마 화 되었습니다. 대작만을 만들기로 유명한  HBO 에서 제작했는데요. 충실하게 원작을 정말 콕 찝어서 알차게 드라마 화 시켰더군요. 기대 이상으로 재밌습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 4부작중 1부만 먼저 드라마 화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4가지 동물이 이 드라마의 핵심입니다. 드래곤 , 사자 , 다이어 울프, 사슴 을 각각 자신의 가문 문장으로 쓰는 가문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더 이상 말을 하자면 스포가 되버릴 테니, 드라마를 보실 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책에서 언급된 설정만 말하기로 하겠습니다. 드라마에서 잘 언급이 안되는 부분들 입니다.

윈터펠은 나머지 6 영주들의 영지를 합친것 보다 크다는 설정입니다. 무지하게 넓지만 대부분 불모지라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원래 북부에는 옛부터 다이어울프족이 스스로의 국가를 만들어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래곤로드 일족에게 합병되서 지금의 7왕국의 기원이 된 듯합니다.

드라마 처음에 나오는 다이어 울프가 죽어 있는 장면에서 , 그 다이어 울프는 사슴뿔에 박혀서 죽었습니다. 이게 책에서는 계속 해서 언급됩니다. (복선이요.. 하듯이 말이죠..)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에게 주어진 6마리의 다이어 울프의 이름들이 그 주인들의 성격과 미래(?)를 암시합니다. 롭의 늑대는 빠르기 때문에 '그레이윈드' , 산사의 늑대는 '레이디' , 아리아의 늑대는 과거 시대 가장 용맹했던 여왕인 '니메리아' , 브랜은 계속해서 이름을 짓지 못하다가 나중에 이름을 짓습니다. 여름이라는 뜻의 '서머' , 막내 꼬맹이는 그냥 털많은 개라는 뜻의 '섀기독' , 그리고 서자인 존 스노우의 늑대 이름은 '고스트' 입니다.

드라마에서 설정된 나이보다 많이 어립니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설정된 나이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만.. 예를 들어 롭 스타크와 존 스노우는 14살 입니다.

다음 시즌이 너무 기다려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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