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경

"사랑! 그것이면 충분하다." 

파올로 코엘료의 말이 생각나는 장경의 작품입니다. 항시 장경의 작품에는 인간관계에서 등장하는 고뇌가 등장했지만,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서는 그리 심도 있게 다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게 불만스럽기도 했습니다.

암왕의 기본 주제는 '사랑' 입니다. 어찌나 장경식으로 꼼꼼하게 다루는 지 그 절절함이 잘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용 전개에 있어서는 뭔지 모를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인물설정에는 디테일이 아주 우수한 것 같지만 내용 전개에 있어서는 짜임새가 떨어진다는 느낌?

그러나 그런 짜임새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매력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절절하게 노래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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