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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이라도 나오는 소설인지 알았습니다. 배경 표지가 으스스해서 ^^
파울로 코엘료 지음 / 이상해 옮김

드디어 코엘료 작품의 마지막 인듯 합니다. 역시나 짧은 소설이라 하루만에 후다다닥 읽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 코엘료의 작품입니다. 인간에 대한 재 탐구, 그리고 깨달음에 관한 중요성 등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깨달음에 관해서 생각해보면 사실 종교중에서 깨달음을 가장 중시하는 종교는 불교입니다.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통해서 부처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깨달음을 매우 중시하는 종교입니다.
 사실 깨달음이 중요한 이유는 같은 사물이나 같은 생각조차도 깨닫고 난 뒤와 후는 확연히 다릅니다. 아니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 더 좋겠군요 . 더구나 인간은 지식과 행동이 수반되는 동물이기 때문에 즉 알게된 사실을 바탕으로 행동을 하기 때문에 , 더욱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이 작품은 깨달음으로 인해 삶이 바뀌는 소설인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에 이은 7일간에 일어나는 사람의 깨달음에 관한 책 그 세번째 입니다.  깨닫고 나면 같은 세상에서도 전혀 다른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코엘료는 연금술의 비법이란 것도 비슷한 견지에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코엘료는 글 후기에서 페르시아의 전설과 성경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어떠한 의견을 넌지시 이르고 싶어합니다.그 글귀에서는 절대신인 존재가 다른 '신'에게 기도를 올린다던지, 아니면 유일신 -주: 세상에 혼자 존재하는 신입니다. 그렇지만 지구상에 존재해오는 종교중에서 처음부터 유일신을 표방한 종교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심지어 기독교 조차도.. -이 다른 '신'들에게 '우리'라는 말을 쓴다든지 하는 것에 관한 표현을 하면서 말이죠. 마치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이 생기면 '신'의 반열에 오르는 것 처럼 ..

마지막에 <그리고 일곱번째 날.. > 에 관한 책 3권에 대한 마무리는 코엘료 자신이 남긴 글로 대신합니다.

'악마와 미스 프랭' 으로 나는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1994) 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1998)로 이어지는 <그리고 일곱번째 날...> 3부작을 마친다.
 이 세 권의 책은 사랑, 죽음, 그리고 부와 권력에 갑자기 직면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나는 늘 개인에게나 사회에게나 심원한 변화들은 잠깐 사이에 일어난다고 믿어왔다 - 주 : 깨달음에 대한 언급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혀 예상치 못했던순간에 삶은 우리를 난관에 봉착시켜 우리의 용기와 변화의 의지를 시험한다. 그럴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척하거나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핑계를 대며 슬그머니 달아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도전은 기다리지 않는다 . 삶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일주일, 그 정도면 우리가 운명을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깨달음이란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다. 고치를 뚫고 아름다운 나비가 탄생하듯, 모든 사람에게는 그 내면에 아름답고 신성한 본성이 있다. -일지 이승헌

Posted by Crazia = 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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