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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오후의 홍차] 더운 여름에 시간 때우기 좋은 곳
더워서 단골 홍차집을 찾았다. (오후의 홍차 : On a Faim) 이대 뒷골목에 위치해서 찾기가 쉽지 않지만 1층의 티앙팡과 더불어 20년 가까운 단골이다. 마스터와도 친분이 있고 종종 찾아가는 찻집이다. 오늘은 갔더니 왠 '짐승'이 다가온다. 그리고 전설의 자기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가까이에 와서 내 몸을 손으로 콕 찌른다. 헙 이거 쓰다듬어 달라는거 맞겠죠? 그쵸? 쓱쓱 쓰다듬어 준다. 눈을 살짝 감고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인다. 됐나? 싶어서 다시 책에 눈을 가져갔더니 다시 내 몸을 콕 찌른다. 헙.. 다시 쓰다듬어 줬다. 10분간.. 이 나를 봉사시키다니 이거 엄청난 '짐승' 인데? 안그래도 집 카스트 제도의 최 하층에 위치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동물한테도 지는 것인가? -ㅅ- 그리고 드디어 ..
사진
2015. 6. 17. 12:55
[티앙팡] 요즘 처럼 무더울 때는 시원한 밀크티 한잔!!
저와 이 찻집의 인연은 깁니다. 2000년도 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어언.. 확실한 것은 이곳의 홍차 맛은 서울 어디보다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유럽에서 마셔봤던 스타일보다 더 제 입맛에 맞습니다. 사진은 티앙팡이라고 불리던 곳이 나중에 지하와 2층으로 나뉘는데 그 중 2층에 해당하는 '오후의 홍차' 입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에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인 아이스 밀크티 입니다. 보기에도 시원 시원한데 맛도 있습니다. 꼭 한번 드셔보시면 좋습니다. 카페내에서 고양이가 돌아다닙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귀엽고 고양이 장난감이 있으니 놀아주셔도 됩니다.
사진
2014. 8. 18.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