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입니다. 놀랍게도 순수 디즈니의 작품이더군요. 저는 당연히 픽사(pixar) 의 작품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작품 질을 보여주고 있는 지라. 픽사를 제외하고 디즈니의 홀로서기의 가능성을 보여준 역작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스토리야 너무 유명한 것이고 저는 이 영화를 로드 무비 관점에서 봤습니다. 서로 다른 세 사람이 같이 여행을 떠나면서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되며, 평생을 사귄 친구만큼 정이 깊어지는 - 영화에서는 심지어 '종'이 다른 세 친구입니다만 ㅋㅋ

여행시에 나오는 감미로운 컨트리 풍의 노래가 이 영화는 정말로 '로드 무비' 구나 라는 확신을 더 해줬습니다.

 흠 잡을 데 없이 멋진 스토리와 재미, 정말로 이 작품을 디즈니가 픽사 없이 만들었나? 라고 의구심이 들 만큼 픽사의 그늘이 깊은 것은 인정하지만, 이런 작품으로 디즈니가 그 그늘을 벗어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싶어서 상당히 인상 깊게 봤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꼭 주인 찾아서 돌아왔다는 진돗개 '백구'를 연상시키는 건 저 뿐일까요? 개도 꼭 진돗개 백구를 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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