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넓고도 깊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넓고 포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나무를 보지 않고 산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며 이와는 달리 깊이 있는 지식이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증명합니다. 

  넓고 포괄적인 지식을 갖춰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지혜를 터득하는 방법은 '경험' 입니다. 다양한 경험만이 최고의 '지혜'를 선사합니다. 깊이 있는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은 '반복' 입니다. 그 분야의 사사로운 것 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전문가의 자질 중에 한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 과 '반복'은 사람의 일생이 그리 길지 않기에 많은 것을 겪거나 반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리적인' 경험을 선사해 주는 독서를 통해서 상당부분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폭 넓은 지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다독'이 추천됩니다. 종류가 다른 수 많은 책들을 접하면 접할 수록 한 방향에 치우친 사고를 가지게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습관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독서'가 좋다는 이야기 안 들어본 사람이 없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러나 어떤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서 책을 반복해서 읽을 필요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귀찮아' 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사람중에 한 명인데요. 사람의 뇌 구조가 반복해서 내용을 집어넣지 않으면 대부분을 잊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도 훌륭한 책(아무 책이나 여러번 읽으란 것이 아니라)은 여러번 읽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내용이 눈을 감아도 떠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이에 관해서 엘빈 토플러가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토플러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서 그 분야의 지식을 완벽하게 소유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를 어떻게 하냐면 특정 분야와 연관된 책들을 다 삽니다. 그리고 그 책들을 계속 반복해서 읽습니다. 그 분야에 대한 것을 공부할 때는 다른 분야에 관한 것들은 일부러 피하면서 관심분야만 반복해서 읽어 내린다고 합니다. 

  이상 서재가 생긴 이후에 집에 쌓여 있는 책들을 보고 행복한 나머지 '다시 다시 읽어줘야지..' 라는 마음을 먹은 것에 대한 뒷 받침 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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