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사용 시간의 무려 42% 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2.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특히 페이스북
 사용 시간의 31% 차지

3. 유틸리티 (지도, 시계, 달력, 카메라, 이메일)
  뭐 그닥 그닥 인듯..

4. Discovery (?) Yelp 나 TripAdvisor, Flixster
  역시 그닥 그닥 인듯..  

5. 브랜드 관련 앱들 Nike 나 레드불 (Red Bull) 류 

     - HBR Article 'For Mobile Devices, Think Apps, Not Ads' 중에서  

 
이래서 주변 사장님들이 모바일 게임 모바일 게임 하나 봅니다. 42% 라니.. 


 


어제 새벽에 하두 유명하다길래 잠깐만 깔아볼까? 하다가 한도 끝도 없이 플레이 하게 된 게임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의 게임이였습니다. 제작사가 무려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의 바로 그 회사!!) 

미형(?)의 캐릭터들로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무지 좋아할 꺼 같습니다. 대충 그림체는 위에 올린 사진과 같습니다. 게다가 왠지 느낌이.. 페.. 페이트!!!! 아서 옆에 붙어 있는 비서(?)의 이름이 '페이'이긴 합니다. 

다운로딩 시간에 여성 (소녀.. 이거 아청법 걸리는 거 아님? -ㅅ- ) 이 멀뚱하니 서 있는데 건드리면(?)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합니다. 30~40 정도의 대사가 일어로 나옵니다. 순간 동급생을 하나 착각이.. 쿨럭 (물론 절대 야한 거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디테일.. 역시 일본 게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첫 부분만 해봤으니 더 해봐야 겠습니다. 콘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스마트폰에서 해볼만 한 거 같습니다. 추천!! 

ps. 
표지에 나오는 소년이 아서 (아더)이고 두 여성 검사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대도를 들고 파란색을 입은 여검사는 란슬롯 이겠지요? (파랑은 란슬롯의 상징) , 그리고.. 녹색은 퍼슈발로 추정됩니다. 왜 여자인지는 -ㅅ-b 

제 예상이 빗나갔군요. 스토리모드 진행하자 마자 란슬롯 등장!! 
개발자로 살아 오면서 이거 저거 만지작 거리다 보니, 모바일 플랫폼쪽 개발을 자주 해보게 됐습니다. 윈도즈 모바일(Windows Mobile), 아이폰( iPhone)  , 안드로이드(Android) 로 이거 저거 만들어 봤습니다. 본의 아니게 자주 접하다 보니 이거 저거 장단점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나름 세개를 비교하는 오만을 저질를려고 하니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 하고 봐 주세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개발자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안드로이드 라고 봅니다.

개인 개발자 측면에서 2가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추후에 상업화해서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는 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가 힘듭니다. 저 역시 그런 것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서요.

저는 그래서 개발자 측면에서 중요한 점을 돈과 개발 효율성 에 두고 있습니다.

첫째 돈에 관해서 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개발하는 데 추가로 드는 비용이 전혀 없습니다.

Windows Mobile 개발할려면 돈이 듭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개발툴이 무지하게 비쌉니다. 모바일 개발 기능까지 포함한 Visual Studio 살려고 들면 몇백만원 이상으로 돈이 들 것입니다.

아이폰의 개발툴인 XCode 는 무료 입니다. 애플에 개발자 등록을 하면 바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발을 하기 위한 OSX 가 깔려 있는 컴퓨터를 사야 합니다. 맥북 싼거부터 비싼 맥까지 가격은 천차 만별이지만, 맥 컴퓨터의 특성상 비쌉니다. 그리고 저 사양에서 개발은 쉽지가 않은 편이고요. 또한 맥북이 있다 하더라도 아이폰에 프로그램을 설치 하려면 '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개인 자격이니 1년에 10만원씩 인증서를 갱신하는 비용을 제공을 해야 아이폰에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설치 할 수가 있습니다.

"얘는 확실히 무료 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사용하고 있던 피씨에 멀티 부팅으로 '우분투(Ubuntu)' 를 설치해주고, 이클립스(Eclipse) 를 설치하고, 안드로이드 SDK 를 설치해주면 개발 세팅 완료 입니다. 더구나 피씨 말고 전부 무료 입니다. 보통 피씨 없는 개발자는 없겠죠? 따라서 추가로 들어가는 돈은 전무 합니다. 개발을 잘 하기 위해서 새로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 경우에는 말이죠.

"개발 툴의 끝판 왕이라 불리는 이클립스"




둘째 개발 효율성 측면 입니다. 이것 역시 자바를 베이스로 하는 안드로이드의 압승입니다. 사실 돈 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윈도즈 모바일은 C/C++ 로 개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왔었습니다) C/C++ 은 개발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발자 들이 좋아하지 않는 언어로도 유명합니다.

아이폰은 C 에다가 Object Oriented 개념을 섞은 Object-C 라는 언어로 개발합니다. 엎어치나 메치나 제가 보기에는 C/C++ 계열입니다. 원래 인기 없는 언어였는데 아이폰 때문에 인기가 급 상승을 하고 있는 언어입니다.

안드로이드는 Java 로 개발을 합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자바와는 좀 다르다고 하나 모바일 특성에 맞춘 것 외에는 일반적인 자바와 비슷합니다.

결국 개발할 때 세가지 플랫폼에서 가장 큰 차이는 포인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개발자로 살아온 인생 거의 모두를 C/C++ 개발하는 데 쏟았습니다. 저는 C/C++ 이 아주 몸에 익었기 때문에 포인터(Pointer)를 잘 이해하고 실전(?)에서도 자주 쓰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포인터라는 것이 안 쓰다 보면 아주 귀찮아 지는 종류 입니다. 개발을 3년 넘게 쉬었다가 아이폰쪽 개발을 할 때 간만에 만나는 포인터가 저를 당황케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자바는 아주 훌륭하더군요. 가비지 컬렉션이 되는 것만으로도 이리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가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Java 나 Object-c 나 제 입장에서는 처음 배우는 언어인 데도 여타 다른 프로그래머 분들과 마찬가지로 자바쪽이 훨씬 쉽습니다.오죽하면 미국 버클리대에서 프로그래밍 기초 신청하는 학생들이 포인터 진도 나갈 때 60% 가 수강 철회를 하느냐는 말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포인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면 '전산형 인간' (Homo Computeres) 으로 기존의 사람들과 종이 다르게 분류되도 할 말은 없겠네요. 

간단하게 개발자 측면에서만 살펴 봤습니다. 하지만 오픈 마켓이 아이폰이 잘 되어 있지 않느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왜? 개발을 하는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프로그램을 만들면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런 제반 환경이 아이폰쪽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팔려고 프로그래밍을 안하더라도 자신의 폰에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넣어보려는 용도로도 개발자들은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런 용도라면 정말 안드로이드를 추천합니다.

마음 편히 시작하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접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동영상이 만들어지는 거 자체가 이미 화제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건 심슨에 나온 풍자 입니다. 심슨은 진짜 너무 웃긴거 같습니다. ㅋㅋ


어제 후배와 모바일 플랫폼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중에 생각난 것이 있어서 정리했습니다.

후배 생각에 아이폰이니 안드로이드니 요즘 개발자들이 크게 동요를 하고 있는데, 그걸로 돈을 많이 번 개발자가 나왔다던지 하지만 왠지 실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것 아니냐?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전 세상일에 그렇게 까지 비평적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막 '목적'이 어디에 있는것인지 잘 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지금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은 분명합니다. 아니 이미 주력 시장에 들었다고도 볼 수가 있겠지요. 본질을 보자면 아이폰 어플이나 안드로이드 어플이나 그 근본은  util 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데스크탑 시장에서의 solution 개념이지요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solution 시장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버티지 못했던 solution 회사들은 사라져 갔습니다. 예전 벤쳐에서 시작해서 크게 자리를 잡은 회사들의 CTO 들이 모여서 나눈 이야기 중에

"서비스와 컨설팅 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의 사업모델이 solution 판매에서 서비스와 컨설팅으로 이동하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바일 플랫폼을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없겠느냐? 라고 던진 후배의 질문에 철저하게 제 생각만을 말해 줬습니다. 사용자에게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Yes' 다. 그렇다고 모바일 플랫폼이 모든것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해줬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제가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정보! 정보가 중요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정보의 흐름이 생산되는 곳, 그리고 그 정보가 모이는 곳이 계속되는 사업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폰 어플 아무리 잘 만들어도 유행기간이 사라지는 순간 다른 어플이 치고 올라오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정보가 아이폰에만 머무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정보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그 정보가 모이며 유지될 수 있는 곳,

그렇습니다. 바로 '웹'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등등) 입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그 서비스에 대한 '단말'로서 동작을 하는 것이지요.

후배와 길고 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론은 쉬웠습니다.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로 계속해서 인터넷에 접속되는 세상이 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결국 웹 서비스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가 될 수밖에 없다. 모바일 플랫폼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util 의 중심에는 웹 서비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 겠지만 정보의 흐름을 창출하고 정보가 모일 수 있는 웹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웹쪽 서비스 개발분야가 약하다면 제일 먼저 웹 개발부터 익혀라"



다른건 다 제쳐두고도 XBOX Live 가 사람들을 설레게 하겠지요. 이것이 게임벤더와 OS 를 지배하는 '제국'의 힘인것일까요? 일단 외형도 쥰을 기본으로 했으니 잘 만들어지긴 했네요.

원문보기: http://www.engadget.com/2010/02/15/windows-phone-7-series-is-official-and-microsoft-is-playing-to/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