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기와' 라고 구리 살때 집에 오가면서 항상 지나치던 까페입니다. 안쪽까지 와본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볼 일이 있어서 이 근처에 온 김에 한번 들어와 봤습니다. 길가에 널린 까페와 다르게 언덕위에 이렇게 멋진 기와집이 서 있습니다. 밤이라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사실 저녁에 가깝지만..) 


강변 북로의 찻길위의 언덕이 있기 때문에 강변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근사한 야경을 볼 수가 있는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가지고 만지작 거려야 하기 때문에 일단 안쪽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까페 안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쓸쓸하게 보이는 조명과 더불어서 한적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그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맘에 들었습니다) 


커피를 싫어하는 관계로 로열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역시 커피를 전문으로 파는 집 답게 '로열 밀크티'가 어떤지 말 모르는거 같더군요. 저기요 이건 티 라떼에 가깝습니다!!! 티백은 트와이닝것을 쓰더군요. 우유 거품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로열 밀크티는 조금 달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한적한 저녁을 연인과 보내신다면 멋진 풍경과 더불어서 시간 때우기 참 좋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