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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제 성격에는 결함이 있습니다. 90% 에 이르렀을 때 100% 까지 가기가 엄청 힘이 듭니다. 대입 준비할 때 3학년때 내신이 떨어졌으며 시험기간에는 안하던 책상 정리를 시작하고, 중요한 개발 기간때는 예전에 봤던 소설을 다시 꺼내든다던가 갑자기 게임이 엄청나게 땡긴다던지 즉 마감이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회피하려는 결함입니다. 재밌게도 이건 저만 있는 특징이 아니더군요. 세상에 이름난 작가들이라고 해도 마감일이 다가오면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합니다. 일정의 압박과 뼈를 깎는 창작의 고통 그리고 일이 잘 안 풀릴 때의 미칠것 같은 스트레스를 이겨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건 멘탈이 강하다고 알려진 사람들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그래서 그것을 혼자서 이겨내는 사람들이 대단하고 훌륭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by Michael D. Watkins "기능 조직의 매니져에서 기업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려면.." 재밌는 것은 이 아티클에서 리더(Leader)란 일반적인 조직의 리더를 뜻하는 게 아닌것 같습니다. 전 기업적인 차원에서의 리더 C-레벨 (C-Level) 특히나 CEO 를 말하고 있습니다. 일반 개발자로 살아가다가 어느날 매니져의 업무를 하게 되면 당황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하물며 회사를 리딩하는 CEO 를 하게 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이 아티클은 매니져에서 리더가 됐을 때 생기는 7가지의 변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인식하는 것과 인식 못하는 것의 차이가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Specialist to Generalist 기업을 리딩하는 것은 자기 부문에서 잘..
요즘은 매니저의 자질로 붙임성이 있을 것, 남을 잘 도와줄 것, 인간관계가 좋을 것 등을 중시한다. 하지만 그런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 잘나가는 조직에는 손을 잡고 도와주지도 않고, 인간관계도 좋지 않은 보스가 한 명 정도는 있게 마련이다. 이런 종유의 보스는 가까이하기 힘들고 깐깐하며 고집스럽긴 하지만 종종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인재를 키워낸다. 부하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보다 더 존경을 받는 경우도 있다. 늘 최고의 실적을 요구하고, 자신도 최고의 실적을 올린다. 기준을 높게 잡고 그걸 이루기를 기대한다. 무엇이 옳은가만 생각하지 누가 옳은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적인 능력보다는 진지함을 더 높게 평가한다. 이런 자질이 없는 이는 아무리 붙임성 있고, 남을 잘 도와주고, 인간관계가 좋고, 유능하고,..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선수들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현재 모습이 원래의 모습일 뿐입니다 " - 머니볼 중에서 - 머니볼을 읽다가 예전에 미드 '하우스(House)' 에서 인상 깊었던 것을 정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 포스트:사람들이란.. ) 그중에서 첫번째에 관련된 내용인 "People don't change" 는 매니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정말 여러번 강조했던 내용입니다. 저 역시도 초보 매니져로 일할 때부터 열심히 하면 사람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바뀔 수 있게 모든 열정을 다해서 노력해 본 결과.. "절대!!!! 안변한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사람 진짜 안변합니다. 변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코스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