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로마인 이야기 (3)
Dharma
저자: 시오노 나나미 (鹽野七生) 역자: 한성례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계가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 "나아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우리의 명예를 더럽힌 적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의 사골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방대한 '로마인 이야기'의 압축판이라고나 할까요? 도시 국가 로마의 성립부터 제정이 성립하게 되는 때까지의 내용을 '개혁'이란 주제로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자체를 전부 읽으신 분들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정치적 사항'들이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기에는 '개혁'이란 화두로 고대 역사에서 도움을 얻는 것이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저자: 시오노 나나미 역자: 김석희 "몰락해 가는 것은 슬프다. 그것이 아주 거대하고 높았던 것일수록 더욱 더.. " 몰락해 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항상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해피엔딩이 참 좋은데.."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강했기에 로마가 강력한 제국을 구축하는 데까지만 읽고 로마가 망해가는 이야기는 멀리 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는 어떻게 강해졌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 때문에 몰락하였는가?' 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제야 마지막 권을 손에 들 수가 있었습니다. 저자 또한 로마 제국의 멸망에 관한 책들이 많았지만, 어떻게 로마가 그렇게 강력한 제국을 이룰 수 있었는 가에 관한 이야기가 없었기에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책이 였기에 저자 역시 로마 제국의 멸망기..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트리부니키아 포테스타스' (Imperator Caesar Augustus Tribunicia Potestas) 조금 길지만 이 말은 제정 로마의 '황제'를 칭하는 말 입니다.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 이라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제정의 기초를 만들고 그 뒤를 이은 아우구스투스가 실질적으로 제정의 역사를 이루었지요. 이영도 작품의 '눈물을 마시는 새' 에서 말하길 "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 독약을 마시는 새, 그리고 눈물을 마시는 새" 중에서 가장 일찍 죽는 것이 '눈물을 마시는 새' 며, 가장 오래 사는 것이 '피를 마시는 새'라 합니다. 너무나 해로워서 몸밖으로 내보낼려고 하는 눈물을 마시기 때문에 가장 일찍 죽으며 너무나 중요해서 몸 안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