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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칼 세이건 지음, 임지원 옮김 영장류 새끼들은 (인간을 포함한) 세 가지 대상에 대한 공포를 타고 나는 것으로 보인다. '추락, 뱀, 어둠'이 그 세 가지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는 나무 위에 사는 동물에게 부과되는 뉴턴적 중력의 위험을, 뱀에 대한 공포는 조상 대대로 포유류의 적수였던 파충류에 대한 공포를, 어둠에 대한 공포는 밤에 사냥하는 포유류 맹수에 대한 공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본문중에서 '한 분야의 명인이라는 것은 꼭 한 분야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을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 라는 말 처럼 칼 세이건은 천문학자 이지만 진화학에도 조예가 깊고 자신은 매우 무지하다고 했지만 뇌과학에도 상당히 심도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게다가 영화화가 진행된 소설인..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입니다. 라는 절망적이고도 확실한 대답이 있지만, 애써 그 답을 회피하자면. '너무 다양하게 많은 정보' 로 인해서 뇌가 피곤해 하기 때문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람의 뇌는 기계가 아닙니다. 물론 기계 또한 혹사 시키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뇌는 쓰면 쓸 수록 좋아진다는 소리가 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그 뇌를 운용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에 어떠한 걱정거리가 있을 때, 일을 하면 잘 되던가요? 아마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은 걱정때문에 효율이 안 나올 것입니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누가 방해를 하면 일에 집중이 잘 되던가요? 아마 다시 집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러한 사항이 뇌의 훌륭한 능력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