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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어린 시절에 친구 집에 놀러가면 항상 있었던 비디오 테이프가 바로 머신 로봇 바이칸 이였습니다. 정말 그럴듯한 그림체에 사람 같기도 하고 로봇 같기도 한 사람이 악당들과 싸우는 비디오 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악당으로 나오는 로보트들의 두목이 정말 무지 막지하게 커서 , 저런 존재랑 어떻게 싸우나? 하고 궁금해 하던 로봇 만화 였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은 '바이칸'이 아니라 '바이캄프' 였던 것이죠. 지금 보면 이야기 전개나 내용 자체가 유치하기가 서울역에 그지가 없지만 어렸을 때는 그리 재밌었던 것을 보면 어릴때와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졌나 봅니다. 그래서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다시 동영상으로 1편을 봐서 알게 된 사실은) 사람처럼 보이는 ('' 얘들은 실은 로봇 생명체라는 말도 안되는 ..
고등학교 시절에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인간 로켓티어' 하면 아주 유치했었던 기억이 났고. 아동용으로 만들었던 영화니 당연히 유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작이 만화니까 당연할까요? 하지만 마블사나 DC 사의 영화화된 작품들은 성인용 취향으로 만들어 진거니 그리 유치하지는 않지만, 이건 어디까지 제작사가 '디즈니' 인걸요. 뭐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제가 다 부끄러운 경지는 아니지만요. 흥행에서는 대 참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뭐 역시나.. 일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련하게 로켓티어 하면 그리운 감정이 떠오르는 겁니다. 그 이유는 제가 스스로 짐작을 하고 있던 바 였지만 혹시나 해서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나: 혹시 '인간 로켓티어' 알아? 초큼 유치했던 영화 친구: 아 '제니퍼 코넬리' 나..
꿈 많던 어린 시절에는 어딘가로 정말 책에서나 나올 듯한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상상은 저 같은 사람만 했던 건 아닌가 봅니다. 정말 상상 그대로의 모험 그런 마음을 표현 했기에 구니스 가 그리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었지만 구니스를 다시 보게 되면 그 시절의 마음이 떠 올라서 여전히 재미있게 보게 됩니다. 인디아나 존스 2편의 '숏 라운드' 역으로 나왔던 친구도 나왔지요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입니다. 신디 로퍼의 Good Enough 입니다. 이리 촐랑거리고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말입니다. -ㅅ- 시간이 그리 지났는 데도 '아이 아이' 하는 특이한 음절은 귓가에 생생합니다.
Final Fantasy 시리즈는 참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여러 작품들이 있겠지만 저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9탄입니다. 노래와 스토리등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짜증나게 반복되던 노가다 까지도 기쁜 추억으로 남아 있지요. 특히나 SD 캐릭터 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지금도 가끔 동영상을 보면서 흡족해 합니다. 주제가는 영어버젼 , 일어버젼 두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뭐 두가지 버젼 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수가 일본 사람이기 때문에, 원래 제작진의 의도가 일어버젼에서 더 잘 느껴집니다. (가사는 모르지만 말이죠) '나이가 들어 있는 원숙한 여인의 잔잔한 사랑을 노래하는 분위기' 라는 복잡한 주문에 따라 선택된 '에미코 시라토리' 의 Melodies of Life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