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 (131)
Dharma
이지성 지음 '열정을 가지고 인문고전을 읽고 또 읽어서 두뇌를 개조하여 ,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라' 인문고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부끄럽지만 여러 책들은 읽지만 인문 고전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읽어는 보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훌륭한 내용이기 때문에 수 천년을 내려오는 것이고, 그 수 천년을 내려오게 만드는 그 힘이 담겨져 있는 것이 인문 고전이니 그 것을 탐독하여 자신의 지식 수준을 개조하자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베스트 셀러 입니다. 담겨져 있는 훌륭한 내용이 많기에 주변 분들에게 필독을 권합니다. 아울러서 주변에서 말해지는 인문 고전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나 역시도) 인문학이란 문장,역사, 철학을 말하며 그중 제일은 역시 문장이라고 합니..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우화적인 해석서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과 함께 의장 역할이나 면접 능력은 배울 수 있다. 관리 시스템, 승진과 포상 제도를 통해 인재 개발에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근본적인 자질이 필요하다. 진지함이다. 이 부분을 '매니지먼트' (피터 드러커 지음)에서 읽고 난 뒤, 주인공인 미나미 (일본에서 야구 매니져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터치의 여주인공인 아사쿠라 미나미 와 이름이 같다)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실은 작가 또한 같은 부분에서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직에 관하여 풀리지 않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다가 해답을 보여주는 '매니지먼트'는 정말 깨달음과 같은 감동을..
작가: 장경 "사랑! 그것이면 충분하다." 파올로 코엘료의 말이 생각나는 장경의 작품입니다. 항시 장경의 작품에는 인간관계에서 등장하는 고뇌가 등장했지만,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서는 그리 심도 있게 다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게 불만스럽기도 했습니다. 암왕의 기본 주제는 '사랑' 입니다. 어찌나 장경식으로 꼼꼼하게 다루는 지 그 절절함이 잘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용 전개에 있어서는 뭔지 모를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인물설정에는 디테일이 아주 우수한 것 같지만 내용 전개에 있어서는 짜임새가 떨어진다는 느낌? 그러나 그런 짜임새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매력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절절하게 노래한다는 것입니다.
비제이 고빈다라잔, 크리스 트림블 지음 권영설, 신승미 옮김 원제: The Other Side of Innovation 회사에서 주변사람들을 둘러보면 흔히 보이는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회사가 어째서 비혁신적인 가를 열심히 말하며 , 그 자신의 아이디어나 혹은 다른 유명한 성공 사례를 들먹이면서 그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의 미래가 없다는 식으로 거침없이 말하곤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좋은 아이디어나 성공 사례를 경영진이 몰라서 과연 안하는 것일까요? 경영진들은 이미 다 알고는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실현하기에 어려운지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실행이 뒤받침이 되지 않는 '아이디어'는 망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힘들게 내면 그대로 ..
저자: 최제호 현실속에서 통계나 확률이 얼마나 많이 쓰이는 지 기본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학이나 전산관련해서 '확률과 통계'에 관한 대학적 교양을 소유하신 분에게는 조금 시시한 책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학 졸업한 지 까마득 하신 분들에게는 다시금 예전 일을 떠 올리게 하는 효과는 확실합니다. 다만 너무 포괄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기초도 아니고 본격적인 설명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저자: 시오노 나나미 감수: 차용구 옮김: 송태욱 광신과 추악한 이권다툼의 도가니.. 모든 전쟁이 그러하듯이.. 군중 사이에서 자연스레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Deus lo Vult)"라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십자군의 시작이었다. 십자군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무지, 광신, 학살 , 종교 전쟁 등이 있습니다. 지극히 정치적인 이유로 시작된 전쟁이고 참여하는 제후들도 종교적인 이유와 정치적인 이유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일이 종교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목적은 종교적이였을 사람들도 이슬람 세력과 동맹을 한다든지 하는 지극히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들이 되어 갑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점령지를 다스리는 것은 신이 아니라 결국 주교가 됐던 왕이 됐던 간에 '인간..
저자 : 낸시 헤더웨이 역자 : 신현승 나름 세계 신화에 대해서 노력한 흔적이 대폭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문헌 자료로 남아 있는 신화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대부분인 관계로 거의 70-80 % 의 신화 자료는 그리스 / 로마 신화에 대한 것입니다. 다루고자 하는 분야가 많으면 필히 나타나는 책에 대한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글이 딱히 쉽게 읽혀지지도 않습니다. 이건 굳이 번역자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원 저자의 글솜씨가 그리 뛰어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재미가 없다" 정도로 요약 할 수가 있습니다. 신화라는 것은 고대를 살아간 우리 인류의 조상들에 대한 역사를 전승하기 쉽게 이야기화 시켰다고 보는 것이 맞다면, 우리 고대 인류는 야만과 약탈의 문화 였을 것입니다. (당연한 걸까요? ..
랄프 왈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이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충고하는 내용 입니다. "영웅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딱히 더 용감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보다 시간상 5분 더 용감하다" 또한 그는 타인의 기대를 무시하라고 권유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진실하라. 그리고 뭔가 색다르고 엉뚱한 행동을 하면서 품행이 단정한 시대의 단조로움을 깨뜨릴 수 있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 영웅이 필요한 시대에 모두 영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영웅이 될 수가 없기에 영웅의 존재가 소중하겠지만요.
에우리디케 와 오르페우스는 일본 신화에도 있는 비슷한 컨셉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리스 신화 이고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죽은 에우리디케를 데릴러 지옥에 간 오르페우스는 신도 놀라는 연주 솜씨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허락을 받아 에우리디케를 지상으로 데리고 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언제나 주어지는 다만!!) 지상에 나갈 때까지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경고를 받고 나가지만 지상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 오르페우스는 불안한 나머지 뒤를 흘깃 쳐다보고 , 그 순간 눈앞에서 에우리디케가 안개 속으로 사라지며 영원속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이 이야기에 대한 릴케의 견해를 정리한 노트 입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는 모두 오르페우스를 자신과 동일시 한다. 그는 슬픔에 압도당하고 유혹에 굴복하고 스스로를 파멸시..
저자: 시오노 나나미 역자: 김석희 "몰락해 가는 것은 슬프다. 그것이 아주 거대하고 높았던 것일수록 더욱 더.. " 몰락해 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항상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해피엔딩이 참 좋은데.."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강했기에 로마가 강력한 제국을 구축하는 데까지만 읽고 로마가 망해가는 이야기는 멀리 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는 어떻게 강해졌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 때문에 몰락하였는가?' 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제야 마지막 권을 손에 들 수가 있었습니다. 저자 또한 로마 제국의 멸망에 관한 책들이 많았지만, 어떻게 로마가 그렇게 강력한 제국을 이룰 수 있었는 가에 관한 이야기가 없었기에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책이 였기에 저자 역시 로마 제국의 멸망기..